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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동생도 재판 .... 정경심씨 등 조국 일가 3명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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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동생도 재판 .... 정경심씨 등 조국 일가 3명 구속기소
  • 최재석 기자
  • 승인 2019.11.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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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54) 전 법무장관의 동생 조모(52)씨가 가족이 운영하는 학교법인 웅동학원의 운영을 둘러싼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조국 전 장관 일가는 5촌 조카 조범동(36)씨와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를 포함해 세 명으로 늘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은 18일 조모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강제집행면탈, 배임수재, 업무방해,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총 6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에 따라 구속된 채 재판을 받는 조국 전 장관 일가는 5촌 조카 조범동 씨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포함해 세 명이 됐다.

웅동학원 사무국장 역할을 한 조 씨는 2016∼2017년 학교법인 산하 웅동중 사회 교사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지원자 2명에게서 1억8000만 원을 받고 시험문제와 답안지를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허위공사를 벌여 웅동학원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하고 위장소송을 벌여 학교법인에 100억 원대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조 씨 측은 기존 허리디스크, 목 질환뿐만 아니라 구치소 수감 이후 우울증 등을 앓고 있다며 보석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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