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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씨, 검찰 영장심사 출석....이르면 오늘 밤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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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씨, 검찰 영장심사 출석....이르면 오늘 밤 구속
  • 최재석 기자
  • 승인 2019.10.23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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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입시비리, 사모펀드 투자 의혹, 증거인멸 교사 등 11개 혐의
정경심 교수,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혐의 부인
사진/ TV조선 캡처
사진/ TV조선 캡처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23일 오전 10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정경심 교수는 이날 검찰 출석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정경심 교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필요성을 심리한다. 정경심 교수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나 익일 새벽에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딸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증거인멸 교사 등 정경심 교수에게 11가지 혐의를 적용해 지난 2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경심 교수 측은 사실관계에 대한 오해로 생긴 문제라면서 모두 법원에서 명확하게 해명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특히 사모펀드 관련 혐의는 조국 전 법무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6) 측 잘못을 정경심 교수에 덧씌운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딸의 입시문제 역시 딸의 인턴 활동 및 평가가 향후 재판 과정에서 해명될 것이란 주장이다.

양측의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경심 교수의 건강상태도 구속여부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논란 속에서 두 달 가까이 대대적으로 진행돼온 검찰 수사에 대해 법원의 첫 판단이 나오는 셈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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