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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임팩트, 美 차세대 데이터 저장기술 회사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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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임팩트, 美 차세대 데이터 저장기술 회사에 투자
  • 김혜주 기자
  • 승인 2021.10.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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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로그 테크놀로지' 시리즈B 3500만달러 투자유치에 최다투자자로 참여
DNA기반 데이터 저장기술에 주목 ... 저장비용·속도개선
한화임팩트가 차세대 데이터 저장기술 회사인 미국 카탈로그 테크놀로지스에 투자했다. 사진은 카탈로그 테크놀로지스 연구의 모습. ⓒ한화임팩트
한화임팩트가 차세대 데이터 저장기술 회사인 미국 카탈로그 테크놀로지스에 투자했다. 사진은 카탈로그 테크놀로지스 연구의 모습. ⓒ한화임팩트

[매일산업뉴스] 한화임팩트가 차세대 데이터 저장기술 회사인 카탈로그 테크놀로지스(Catalog Technologies)에 투자했다.

한화임팩트는 지난달 30일 카탈로그 테크놀로지스가 약 3500만 달러(약 415억원)를 모집하는 이번 시리즈(Series)B 자금 조달에 최다투자자로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카탈로그 테크놀로지스는 2016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박현준 대표가 창립한 회사로, 잉크젯형 프린터를 활용한 DNA 기반 데이터 스토리지기술로 대용량 데이터 저장 서비스와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데이터는 기존 생산요소를 능가하는 핵심자원으로 모든 산업분야에서 데이터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임팩트는 "이러한 데이터를 어떻게 저장하고 활용하느냐에 미래 경쟁력이 결정될 것인 만큼 한화임팩트는 차세대 데이터 저장기술에 주목하고 카탈로그 테크놀로지스에 투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세계 데이터 저장량의 60%가 접근 빈도가 낮은 콜드 데이터(Cold Data)로 보관비용에서 경쟁력이 있는 하드디스크(HDD)와 테이프(Tape)가 활용되고 있으나 저장밀도, 보존기간, 전력사용 등의 한계가 있다.

최근 주목받는 DNA 기반 데이터 저장기술은 기존 테이프 방식 대비 10억배 높은 저장 밀도와 장기간 저장해도 훼손되지 않는 안정성(100년 이상 보존 가능해 Tape 방식보다 3배 이상 우수)을 갖고 있으며 전력 소모는 월등히 낮아 기존 데이터 저장 장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임팩트가 투자한 카탈로그 테크놀로지스는 자체 개발한 기술을 통해 DNA 기반 데이터 저장의 비용과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DNA 기반 데이터 저장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임팩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데이터 기술 활용도가 높은 바이오ㆍ차세대 컴퓨팅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간 시너지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산업 내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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