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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Q 영업익 9.38조원ㆍ전년比 45% ↑... '휴대폰ㆍ가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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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Q 영업익 9.38조원ㆍ전년比 45% ↑... '휴대폰ㆍ가전' 날았다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1.04.29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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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갤럭시S21 등 모바일이 실적견인
펜트업 수요에 소비자가전 호실적
반도체는 주춤 ... '오스틴 공장 셧다운'영향
삼성 갤럭시S21시리즈 3종. ⓒ삼성전자
삼성 갤럭시S21시리즈 3종. ⓒ삼성전자

[매일산업뉴스] 삼성전자가  1분기에 스마트폰, 가전 등 세트부문 선전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냈다.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5%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65조390억원, 영업이익 9조3800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45.4%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2%, 3.7% 올랐다.  순이익은 7조1417억원으로 46.2%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디스플레이 비수기와 반도체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과 소비자가전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도 영업이익과 이익률 모두 개선됐다.

삼성전자 1분기 경영실적 표. ⓒ삼성전자
삼성전자 1분기 경영실적 표. ⓒ삼성전자

◆반도체 주춤하자 가전 스마트폰이 선전

부분별 실적을 살펴보면, 반도체부문의 1분기 매출은 19조100억원으로 양호했으나, 영업이익은 3조3700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1분기(4조1200억원)는 물론 환율(원화강세) 영향이 컸던 작년 4분기(3조8500억원) 수준에도 못미쳤다.  

D램은 서버·중국 5G 스마트폰·노트북 등에 탑재되는 공급이 증가하면서 양호했지만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부문에서 손익이 악화됐다.

미국 텍사즈주 한파로 인한 오스틴 공장의 '셧다운'으로 파운드리에서 모바일 DDI(Display Driver IC) 생산에 차질을 빚은 영향이 컸다. 

여기에 평택 P2라인 등 극자외선(EUV) 등 공정 개선 투자비용도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부문은  1분기 매출 6조9200억원, 영업이익 36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비수기에다 주요 고객사의 부품 수급 차질까지 겹쳐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으나, 보급형 스마트폰까지 OLED 채용이 확산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비대면 서비스와 VOD(Video on Demand) 시청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늘어나 패널 가격이 인상됐으나, 차세대 TV 시장 준비를 위한 라인 개조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다.

IM 부문은 1분기에 매출 29조2100억원, 영업이익 4조39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모바일 시장 수요는 비수기 진입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회복된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 사업은 1월 출시한 전략 제품 '갤럭시 S21'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했고, 중저가 라인인 갤럭시 A시리즈도 견조한 판매를 지속했다.

CE(소비자가전) 부문은 1분기에 매출 12조9900억원, 영업이익 1조12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TV 시장 수요는 성수기였던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선진시장 중심의 수요 강세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또 LEDㆍ초대형ㆍ라이프스타일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에 주력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를 확대했다. 특히 신제품 '네오 QLED'는 유통과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생활가전 시장은 코로나로 인한 펜트업 수요 증가 영향이 컸다. 

◆2분기 메모리 실적 개선 전망

올해 2분기는 반도체 부문의 경우 메모리 시황 개선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 메모리는 서버수요 강세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파운드리는 오스틴 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으나, 시스템LSI는 전분기의 파운드리 생산 차질 영향이 일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계절적 비수기와 부품 부족 영향 등으로 중소형 패널 판매량 감소를 예상했다. 무선은 플래그십 판매감소와 부품 수급 이슈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 감소가 전망되지만,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을 적극 활용해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CE부문은 TV의 경우 '네오 QLED' 등 신제품 판매 본격 확대와 스포츠 이벤트 수요 선점에 주력하고, 가전은 '비스포크'글로벌 확대를 통해 지속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 부품 사업은 시황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제품과 기술 리더십을 지속 제고하고 세트 사업은 프리미엄 리더십과 라인업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관련 수요 불확실성 등 글로벌 거시경제 리스크는 상존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는 서버와 모바일 수요강세 등 우호적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삼성전자는 15나노 D램과 6세대 V낸드 전환 가속화, 극자외선(EUV)적용 확대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제고할 방침이다.

시스템LSI는 국내외 파운드리 협력 강화를 통해 공급을 극대화하고 파운드리는 평택2라인 양산 본격화를 통한 공급 능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OLED채용 확대를 지속하고, 대형 패널 QD디스플레이 진입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무선은 폴더블 확산과 중저가 5G 라인업 강화와 함께 태블릿ㆍPCㆍ웨어러블의 성장을 통한 견조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1분기 시설투자 9조7000억원

한편 삼성전자는 1분기 시설투자 규모는 9조7000억원이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8조5000억원, 디스플레이 7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메모리의 경우,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평택과 시안 첨단공정 증설과 공정 전환에 투자가 집중됐고, 파운드리는 EUV 5나노 등 첨단공정 증설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래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비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인 5조4500억원을 집행했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해 1분기 5조3600억원이었다. 

◆ESG경영 강화 ...올해부터 각 조직과 임원평가에도 반영

삼성전자는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발자국을 줄이고 자원 순환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있다.

또한 인권과 다양성 존중, 미래세대 교육과 디지털 책임 등의 활동으로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노력의 일환으로 2018년에 발표한 미국, 유럽, 중국 지역의 모든 사업장에서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 목표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평가·보상 체계에 연계시키기 위해 올해 사업부를 포함한 각 조직과 임원 평가에 지속가능경영 항목을 반영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 보다 나은 성과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실적 개선 노력과 함께 지속적인 ESG 대응 강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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