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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연료전지 선박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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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연료전지 선박 개발 박차
  • 문미희 기자
  • 승인 2020.11.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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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시스템 이어 발전시스템까지, 선급 기본인증 획득
확대 적용 시, 발전효율 43%↑ 온실가스 배출 40%↓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DNV-GL로부터 ‘아프라막스(11만4천톤)급 원유운반선의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에 대한 기본인증(AIP)를 획득했다. 왼쪽 세번째부터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김원현 상무, DNV-GL 이정은 센터장. ⓒ한국조선해양 이미지 미리보기 (2개의 이미지가 있습니다.)첨부 이미지 미리보기첨부 파일 이미지 미리보기 사진1. 한국조선해양, 연료전지 선박 개발 가속화.jpg  첨부 파일 이미지 미리보기 사진2. 한국조선해양, 연료전지 선박 개발 가속화.jpg  맨위로박지선(벤처기업협회) 에이씨케이(ACK)-삼광의료재단 ‘차세대 검사‧관리 시스템’ 구축 본격 시작새 창으로 메일 보기이전undefined10:57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전매체 엠바고 2020. 11. 24(화) 10:00] 2020년 3분기 창업기업 동향 보도자료 보내드립니다.새 창으로 메일 보기다음undefined10:42저작권 및 서브메뉴Copyright ⓒ NAVER Corp. All Rights Reserved.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DNV-GL로부터 ‘아프라막스(11만4000톤)급 원유운반선의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에 대한 기본인증(AIP)를 획득했다. 왼쪽 세번째부터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김원현 상무, DNV-GL 이정은 센터장.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연료전지를 추진시스템에 이어 발전시스템까지 확대 적용하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GL로부터 ‘연료전지(SOFC) 발전시스템’ 설계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발전시스템은 중대형 원유운반선(아프라막스급)에 탑재되는 3메가와트(MW)급 발전엔진 일부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로 대체한 것으로, 추후 연료전지를 발전원 전체로 확대 적용하면 기존 내연기관 엔진보다 발전효율을 43% 높일 수 있다.

특히 온실가스(CO2)를 40% 이상 저감시키고, 황산화물(SOx)‧질소산화물(NOx)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도 줄일 수 있어 미래 친환경 에너지 기술로 평가받는다.

또 한국조선해양은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에 대한 통합 설계 및 선내 배치를 직접 수행해 공간 활용도를 약 12% 높였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이하로 줄일 것을 규정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강화되는 환경규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해운사 및 기자재 업체들과 다방면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연료전지 등 다양한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기술 초격차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3월 DNV-GL로부터 원유운반선을 대상으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시스템의 기본인증(AIP)을 획득한 바 있으며, 올해 초에는 현대중공업 울산본사에 200KW규모의 연료전지 복합동력시스템 실증센터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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