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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엔솔 사장 "질적성장 이끌 이기는 전략 실행으로 2.0시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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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엔솔 사장 "질적성장 이끌 이기는 전략 실행으로 2.0시대 만들 것"
  • 김혜주 기자
  • 승인 2023.12.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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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임직원 이메일로 취임사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LG에너지솔루션

[매일산업뉴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신임 사장이 1일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을 실행하고, 이를 위해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1일 임직원에게 보낸 취임사에서 “지난 3년이 양적 성장과 사업의 기반을 다진 엔솔 1.0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여 진정한 질적 성장을 이루는 엔솔 2.0의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영수 전 부회장의 뒤를 이어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김 사장은 1998년 배터리연구센터에 입사해 모바일전지개발센터장·소형전지사업부장·자동차전지사업부장 등을 맡으며 LG에너지솔루션 핵심 사업 부문의 성장을 이끌어온 배터리 전문가다.

김 사장은 “지금처럼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큰 영광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며 “저에게 CEO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것도 우리가 가진 저력과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일깨워 ‘몰입의 실행력’을 발휘해 달라는 뜻이고, 그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을 위해 ▲초격차 제품 및 품질 기술력, ▲원가경쟁력 확보 ▲압도적 고객 충성도 확보 ▲미래기술과 사업모델 혁신 선도 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제품 및 품질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구축해야 한다”며 “재료비 분야에서 외부적인 리스크에 노출되더라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공정과 가공비 측면에서도 신기술과 신공정 도입으로 근본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분야의 리더들과 구성원들이 서로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하며 고객들이 원하는 차별화된 가치를 누구보다 먼저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리튬황, 전고체 등 다양한 미래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동시에 외부 업체와의 기술 협력도 확대해 차세대 전지에서도 리더십을 유지하고 신규 수익 모델도 적극 발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같은 이기는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가치 있는 결과가 지속 창출되지 못한다면 생존할 수 없다”며 “가치 있는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집요하게 몰입하는 자기 동기부여의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슈에 수동적으로 대응하거나 주어진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가치가 있는 일을 찾아 성취를 이뤄 나가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며 “저와 회사는 앞으로 여러분의 도전을 돕는 ‘셰르파(Sherpa)’의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는 회사의 비전도 곧 수립할 것”이라며 “공정한 평가와 보상 체계로 목표를 달성하는데 몰입과 헌신을 한 구성원이라면 걸맞은 대우를 받고, 끊임없는 자기 발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HR 제도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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