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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수원 본사서 직원 추락... "직장내 괴롭힘 문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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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수원 본사서 직원 추락... "직장내 괴롭힘 문제 아냐"
  • 이강미 기자
  • 승인 2023.04.19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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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에는 지장없어 ... 현재 인근 병원서 치료 중
일부 매체 '직장내 괴롭힘 문제' 언급에 회사측 일축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정문 전경 ⓒ삼성전기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정문 전경 ⓒ삼성전기

[매일산업뉴스]삼성전기 본사가 있는 수원사업장에서 직원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매일산업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18일 오후 3시쯤 30분쯤 삼성전기 본사가 있는 수원사업장 1단지 건물 4층에서 한 직원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건물 1층 현관 지붕으로 떨어지면서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죄 정황이 없는 것을 고려해 A씨가 극단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하지만 투신해서 사망한 상태는 아니라 형사 사건으로 처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노컷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이직 문제로 고민해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삼성전기 관계자는 "A씨가 직장내 괴롭힘 문제로 극단적 시도를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어 "사고가 있었으며, 해당 직원이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완전히 회복한 뒤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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