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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유임...정주영 기록 깨고 최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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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유임...정주영 기록 깨고 최장수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1.02.25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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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기총회에서 38대 회장에 추대
2011년 이후 5연임
"어려운 환경 속 전경련과 경제계 이끌 최적임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매일산업뉴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이 다시한번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게 됐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새로운 수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2011년부터 전경련을 이끌어온 허창수 회장이 5번째 연임하는 방향으로 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경련은 오는 26일 열릴 제60회 정기총회에서 허창수 현 회장을 제38대 전경련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허창수 회장은 2011년 이후 6회 연속, 12년 동안 전경련 회장을 맡게 됐다. 연임 횟수만 5회에 이른다.  이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재임기간(1977~1987)을 넘어서는 최장수 기록이다. 전경련 회장직은 연임에 제한이 없다.

전경련은 그동안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해 재계 의견을 수렴해 왔다.

전경련 관계자는 "여러 기업인들과 재계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는 전경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허창수 회장을 재추대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창수 회장은 지난 10년간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경련을 잘 이끌어왔고, 앞으로도 국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전경련과 민간 경제계를 이끌 어 갈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것이 일치된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전경련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릴 정기총회에서 허창수 회장을 만장일치로 38대 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허창수 회장은 총회를 마친 직후 간단한 소감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상공회의소는 지난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차기 서울상의 회장으로 선출했다. 최태원 회장은 다음달 24일 열리는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된다.

구자열 LS그룹 회장도 지난 24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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