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 청두서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을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쓰촨성 청두를 방문 중이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 사태 이후 악화일로를 걷던 한일관계를 복원시키기 위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양국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어 해법을 찾기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청와대는 강제징용과 수출규제 문제는 별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수출규제 완전 철회를 전제로 지소미아(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연장하는 방식의 ‘일괄 타결'에 변함 없다.
일본의 경우 강제징용와 수출규제를 동일 논의 선상에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일본경제단체연합회 등 한중일 경제인들이 주최하는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다. 여기에는 아베 총리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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