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03 15:25 (금)
경영계, 기업에 공문 ... "국내 여행ㆍ국산 농산물 구매로 내수살리자"
상태바
경영계, 기업에 공문 ... "국내 여행ㆍ국산 농산물 구매로 내수살리자"
  • 이강미 기자
  • 승인 2023.04.03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경련ㆍ경총, 회원들에게 협조 요청
서울 여의도동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 ⓒ전국경제인연합회
서울 여의도동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 ⓒ전국경제인연합회

[매일산업뉴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회원사들에 임직원들의 연차휴가 사용 촉진, 국산 농산물로 명절선물 보내기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

전경련이 회원사에 협조 요청한 주요 사항은 ▲임직원의 연차휴가 사용 촉진과 휴가 시 국내 여행 ▲임직원 휴가 기간의 연중 분산 ▲세미나 연수 등 회의·행사의 국내 주요 관광지 활용 ▲인센티브 성격의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의 국내 전환 ▲명절선물, 기념품 등 우리 농산물 보내기 등이다.

전경련 추광호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경기 불황과 고물가·고금리로 민간 소비가 위축되면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회원사들이 캠페인에 동참해 실물경기 회복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도 근로자 연차휴가 사용 촉진과 국내 여행 장려 등을 통해 내수 진작에 협조할 것을 요청하는 권고문을 회원사들에 보냈다.

경총은 근로자들이 연차휴가를 더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업무 효율화를 통해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줄여 여가 생활을 통해 내수가 촉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기업 연수나 교육 프로그램, 워크숍, 세미나 등 각종 행사는 가급적 국내에서 개최하고, 노사 협의를 통해 휴가비 일부를 국내 숙박시설 이용권이나 지역 관광 상품권 등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앞으로도 내수 진작에 우리 기업들이 동참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발굴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