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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내수활성화대책 시의적절 ... 경제위기 극복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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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내수활성화대책 시의적절 ... 경제위기 극복 계기"
  • 이강미 기자
  • 승인 2023.03.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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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사용 촉진 등 분위기 조성 협력"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로부터 내수활성화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로부터 내수활성화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산업뉴스] 대규모 숙박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대대적인 기업 할인 행사를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과 관련해 경제계가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제계는 이번 내수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연차휴가 사용을 촉진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협력해나가겠다고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9일 추광호 경제산업본부장 명의의 입장문에서 "실물경제의 어려움을 더 이상 방치할 경우 경기부진이 장기화되고 성장잠재력마저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정부의 내수활성화 조치는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추 본부장은 "최근 우리경제는 글로벌 경기침체, 미중 갈등 격화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등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급감하고, 고금리·고물가로 투자와 소비는 위축되고 있다"며 "정부의 이번 대책이 민간소비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어,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관광과 문화 부문을 아우르는 다양한 대책은 경기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산물·통신·금융부담 경감대책 역시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을 완화해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도 장근무  유통물류진흥원장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국내 소비심리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에서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이 매우 시의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대한상의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국내 소비를 촉진하여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내는 정책은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시행하는 정부의 내수활성화 대책이 단발성 행사나 이벤트로 그치지 않도록 정부, 지자체 그리고 기업이 한데 힘을 모아 국내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고물가 등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국내 관광산업과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등 내수 촉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경총은 “특히 최근 대외 여건 악화로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내수 활성화가 우리 경제 성장을 제고할 수 있는 또다른 유효한 수단이라는 측면을 고려할 때 이번 대책은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어 “연차휴가 사용 촉진 등의 분위기 조성을 통해 이번 대책이 산업 현장에 확산되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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