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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컵 활약' 조규성 등 6명에게 포상금 2억40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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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컵 활약' 조규성 등 6명에게 포상금 2억4000만원 지급
  • 문미희 기자
  • 승인 2022.12.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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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세레머니에 함께하는 모습. ⓒ현대자동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세레머니에 함께하는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매일산업뉴스]현대자동차는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해 역대 세번째 월드컵 16강 진출에 기여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 6명(김진수, 김문환, 백승호, 송범근, 조규성, 송민규)에게 각각 4000만원씩 총 2억4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26명의 국가대표 선수 중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는 총 6명(약 23%)으로 단일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가 선발됐다. 6명 외에도 전북 현대 모터스 출신으로 유럽, 아시아 등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권경원, 손준호, 이재성, 김민재 선수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전북 현대 모터스와 관련이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들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기록한 5골 중 3골을 득점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조규성 선수는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진가를 발휘했으며, 백승호 선수는 브라질과의 16강 경기에서 자신의 첫 월드컵 데뷔골을 넣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FIFA(국제축구연맹) 공식 후원사로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든든한 동반자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24년동안 이어온 현대차의 적극적인 지원은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희망의 역사를 쓸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현대차는 재정후원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팀 전용차량 제공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대국민 참여 캠페인, 월드컵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팬파크 운영 등 축구 문화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가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제작한 대표팀 관련 영상 콘텐츠도 큰 호응을 얻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경기 전 다짐 및 각오 인터뷰 등 20여개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대한축구협회 SNS 채널 및 현대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으며 약 121만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조규성 선수와 황희찬 선수가 국가대표 훈련 에피소드와 월드컵에 임하는 자세와 각오 등을 밝힌 영상은 두 선수의 카타르 월드컵 활약과 함께 축구팬들에게 화제가 되며 지난 9월 게재 이후 현재까지 약 25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전북현대 구단주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2009년 K리그 우승 축하 만찬에서 훈련 환경의 개선을 위해 우승 선물로 클럽하우스 건설을 약속했으며, 약 340여 억원을 투자해 2013년 12월 최고수준의 시설을 갖춘 클럽하우스를 오픈하는 등 구단발전에 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클럽하우스는 선수 중심의 최적화된 동선으로 숙식, 훈련, 재활, 치료 시설 등을 모두 갖췄으며,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중 최초로 최첨단 재활치료 장비인 수중치료기를 도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 김진수, 김보경 선수를 비롯해 부상을 당한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들이 클럽하우스의 체계적인 재활, 치료 시스템을 통해 복귀 시점을 앞당겼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박지성 전 국가대표 주장을 지난 2021년 구단의 어드바이저로 영입했으며 최근 테그니컬 디렉터로 계약을 연장하면서 구단과 K리그 나아가 한국 축구의 발전까지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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