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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리츠, '분당 SK U타워 매입용' 유상증자 실시 ... 2101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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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리츠, '분당 SK U타워 매입용' 유상증자 실시 ... 2101억 규모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2.08.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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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양일간 기존주주 청약 실시

[매일산업뉴스]SK리츠가 운용자산(AUM) 기준 국내 1위 상장 리츠인 SK리츠가 210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SK리츠는 유상증자 실주발행가액이 5060원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ㅏ

SK리츠의 기존 주주들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기존보유물량의 최대 두 배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배당률은 5% 초반으로 추정된다.

SK리츠는 지난 6월 SK하이닉스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SK U타워에 대한 매매계약과 책임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SK U타워 매입자금은 선순위 담보대출 차입과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해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대금 2201억원은 U타워를 매입하기 위해 발행한 전자단기사채의 상환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SK리츠는 현재까지 SK서린빌딩, SK U타워 등 수도권 핵심 입지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 2개와 전국 SK에너지 주유소 116개 등을 매입해 운용자산 24400억원 수준의 국내 최대 리츠다. 

SK리츠의 운용자산은 SK계열사들이 임차인으로서 100% 책임임차하는 한편, 트리플넷 구조(제세공과금·보험료·수선유지비 임차인 부담)의 계약을 맺고 있다.

매년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연동한 임대료 인상을 조건으로 내걸어 금리인상 시기에도 배당률 방어가 가능하며, SK U타워 외에도 우선매수협상권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받가받고 있다.

SK리츠는 지난해 9월 상장 당시 국내 상장 리츠 최대 규모인 19조3000억원 가량의 청약증거금을 모으면서 5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SK리츠 관계자는 “SK그룹 연계자산 뿐 아니라 외부 자산을 지속 편입함으로써 10조 이상의 운용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리츠로 빠르게 도약할 것”이라며 “우량자산 편입과 다양한 금융 조달 기법을 통해 투자자분들께 약속한 배당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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