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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약식회견 잠정 중단 ... "金여사 버버리 쇼핑은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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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약식회견 잠정 중단 ... "金여사 버버리 쇼핑은 사실무근"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2.07.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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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공개행사 풀 취재도 가급적 최소화 ... 영상과 사진은 신속히 제공"
"대통령실 사무공간 밀집돼 있어 감염병 확산에 취약"
"도어스테핑 재개여부는 추후 상황 고려해 결정"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

[매일산업뉴스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상황이 안정되면 곧바고 도어스테핑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달 내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재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도어스테핑 재개시점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언론공지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대통령 공개행사의 풀 취재도 가급적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변인의 브리핑 역시 가급적 서면 브리핑 중심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용산 대통령실 출입기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1명이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8명이었다가 반나절 만에 3명이 늘었다.

윤 대통령은 현재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실은 향후 언론 취재와 관련해 “대통령 행사의 영상과 사진 등은 전속(대통령실 직원)을 통해 신속히 제공하겠다”며 “또 기자들의 궁금증을 수시로 받아 최대한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산 대통령실은 사무공간이 매우 밀집해 있는데다 대통령 집무실과 기자실이 분리돼 있지 않다”며 “그만큼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점을 감안해 기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도어스테핑 재개여부는 코로나 추이 등을 고려해 판단하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 하루 확진자 수가 이달 내로 10만명을 재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도어스테핑 재개 시점을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도어스테핑을 제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윤 대통령”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주말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버버리 매장에서 3000만원어치 쇼핑했다는 내용의  '김건희 여사 청담동 목격담'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대통령 국민소통관장실은 '김 여사의 청담동 목격담'에 대해 확인해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허위사실"이라며 "제보를 빙자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에콜프 매장에 방문했다. ⓒ대통령실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에콜프 매장에 방문했다.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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