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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작년 사회적가치 9.4조 돌파 ... SK그룹 전체의 절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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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작년 사회적가치 9.4조 돌파 ... SK그룹 전체의 절반 차지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2.05.30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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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93%↑
환경성과는 반도체수요 확대로 마이너스 ... "개선지속 노력"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전경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 전경. ⓒSK하이닉스 

[매일산업뉴스]SK하이닉스가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가치가 9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SK그룹 전체 사회적 가치 창출액의 절반을 넘어서는 규모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9조4173억원의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를 창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4조8887억원)보다 93% 급등한 것이면서, 지난해 SK그룹 전체 사회적 가치 창출액인 18조 4000억 원의 절반을 넘어서는 규모다.

분야별로는 납세·고용·배당 등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9조7201억원, ‘환경성과’는 -9527억 원, ‘사회성과’는 6499억원으로 집게됐다.

ⓒSK하이닉스

납세, 고용, 배당 등을 평가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2020년 대비 81%(4조3465억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납세는 이익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160%(2조3633억원) 늘었으며, 고용 분야도 구성원 수가 늘고 보상 규모가 커지며 56%(1조7245억원) 증가했다. 아울러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배당도 32%(2586억 원) 늘었다.

그러나 환경성과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자원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면서 전년에 비해 마이너스 성과(부정적영향 2%, 150억원)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자원소비· 환경오염 분야에서 전년 대비 부정적 비용이 3%(242억원) 증가했다. 다만, 회사는 제품·서비스 분야에서 저전력 제품 개발을 통해 128%(91억원) 늘어난 실적을 거두며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녹색 프리미엄 제도에 적극 참여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폐수 재이용 확대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든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된 점 송구하다. 향후 환경분야 개선에 역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녹색 프리미엄 제도는 전기 소비자가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사용하기 위해 기존전기요금에 별도 프리미엄을 추가하여 구매하는 요금제이다.

사회성과는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취약계층 대상 공헌활동 확대로 44%(1985억원)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회사는 그동안 협력사를 위한 기술 지원과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또한 협력사와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도 기여했다. 그 결과, 지난해 동반성장 성과는 전년 대비 56%(1806억 원) 증가했다.  사회공헌 분야에서 팬데믹 상황에서도 비대면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회사는 2020년 대비 9%(97억원)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또, 사회적 기업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 성과’는 45%(82억원) 늘었다.

SK하이닉스 김윤욱 부사장(지속경영담당)은 “당사는 지난 2019년부터 4년째 사회적 가치 성과를 발표하며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사회적 가치 창출 중장기 목표인 ‘SV 2030’의 실행력을 높이고 ESG 경영을 강화해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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