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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정상 개최 MWC... 통신 3사 CEO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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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정상 개최 MWC... 통신 3사 CEO 총출동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2.02.21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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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8일~3월 3일 스페인서 열려
SK텔레콤, 4D메타버스 등 선봬
KT, AI방역 로봇 최고 공개 기술 시연
LG유플러스, 전시관 마련 안하지만 빅테크와 협력 도모
왼쪽부터 SK텔레콤 유영상 대표, KT 구현모 대표,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 ⓒ각 사
왼쪽부터 SK텔레콤 유영상 대표, KT 구현모 대표,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 ⓒ각 사

[매일산업뉴스]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8일부터 3월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 총출동한다.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인 MWC는 코로나19 사태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는 이번 MWC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메타버스 등 5G를 기반으로 한 미래기술을 선보인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각 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접 총출동해 자사의 비전을 선보이고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792㎡(약 250평)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한다.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부터 한국 최초의 국산 AI반도체 사피온, 커넥티드 인텔리전스가 접목된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이밖에 관람객들이 대형 로봇팔을 타고 가상 미래세계(미래 플래닛)을 체험하는 '4D메타버스', 비대면으로 전시아이템을 소개하는 '원격 도슨트' 등 전시 전반에 메타버스 개념을 적용했다. 아울러 11개 혁신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프로젝트도 별도로 전시한다. 

SKT MWC22 전시관 조감도. ⓒSK텔레
SKT MWC22 전시관 조감도. ⓒSK텔레

KT는 '디지털 혁신의 엔진, 디지코(DIGICO)KT'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관은 AI·로봇·KT그룹&파트너 등 3개 존으로 구성했다. AI존에서는 교통흐름을 디지털 트윈과 AI로 분석해 최적의 신호를 도출하는 '트래픽 디지털 트윈', '사용자의 춤동작을 AI로 비교·분석하는 '리얼댄스' 등 6가지 기술을 선보인다. 로봇존에서는 최초로 'AI방역로봇'을 공개하고 관련기술을 시연한다. KT는 공기데이터 측정서비스 '에어맵 코리아'와 함께 실내 공기가 나쁜 곳에서 방역로봇을 활용해 청정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6㎓주파수 지원 와이파이로 실내 로봇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홈 6E', 셋톱박스·AI·기가지니가 합쳐진 통합 단말 'S-Box'(가칭) 등도 선보인다. MWC를 주회하는 GSMA의 이사회 멤버인 구현모 KT 대표는 글로벌 빅테트들의 부스를 둘러보고 사업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코로나19로 현장을 찾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해 네이버 제페토와 협력해 메타버스 전시관 '디지코랜드'도 열어 이번 전시를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제페토 내에서 각종 미션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상현실에서도 재미있는 전시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KT MWC2022 로봇존 조감도 ⓒKT
KT MWC2022 로봇존 조감도 ⓒKT

LG유플러스는 5G서비스와 콘텐츠를 수출하는 사업기회 발굴에 집중한다. 별도의 전시관은 마련하지 않지만, 전시장 2홀에 바이어를 위한 회의장소와 확장현실(XR) 콘덴츠 등 5G시연존을 운영한다. 오픈랜(O-RAN)생태계 조성과 5G 네트워크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빅테크기업과의 사업협력 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MWC의 주제는 '연결성의 촉발(Connectovity Unleashed)'이다. 200여국에서 15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해 5G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연결된 글로벌 ICT 기술을 내보일 것으로 보인다. AT&T, 노키아 등 각국의 주요 ICT 기업 CEO가 연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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