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해결 위한 국제 합의 실현 목표…기업 비용 및 손실 추정
기후 변화 따른 산업 부문 영향, 현황 등 데이터 제공에 긴밀한 협력
기후 변화 따른 산업 부문 영향, 현황 등 데이터 제공에 긴밀한 협력
[매일산업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림)는 금융감독원의 기후환경리스크 관리 모형 개발 프로젝트 ‘프론티어(Frontier)-1.5D’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론티어 1.5D는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제한하고자 하는 국제적 합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뜻이다. 금감원은 학계, 산업계, 금융사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경제·정책·기후 시나리오에 따른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비용, 물리적 손실 등 예상 비용을 추정할 계획이다.
이날 금감원은 이번 프로젝트의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영국대사관에서 프론티어 1.5D 업무협약(MOU) 서명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이먼 스미스 영국 대사, 니겔토핑 기후대응 대사,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대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SK이노베이션, CJ제일제당과 함께 산업 부문의 TF 멤버로 참여해 데이터 제공 등 모형 개발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학계에서는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금융 부문에는 KB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가 참여했다.
금감원은 오는 10월까지 프로토타입 모형을 개발하고 12월 모듈을 구체화한 후 2022년 상반기 모형을 확정하여 2022년 11월 UN기후협약 최고 의사결정체인 COP26*에서 금번 프로젝트를 쇼케이스 형태로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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