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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말레이시아간 CCS 프로젝트 참여기업 확대 ... 사업추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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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말레이시아간 CCS 프로젝트 참여기업 확대 ... 사업추진 탄력
  • 김혜주 기자
  • 승인 2023.08.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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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퍼드 CCS 프로젝트'에 석유공사·㈜한화 등 4곳 합류
SK에너지 등 기존 참여 업체와 시너지 기대
셰퍼드 CCS프로젝트 모식도 ⓒSK이노베이션
셰퍼드 CCS프로젝트 모식도 ⓒSK이노베이션

[매일산업뉴스]한국-말레이시아 CCS(탄소포집·활용) 프로젝트 연합군에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대규모 가세하면서 사업진행이 한층 탄력을 얻게 됐다. 

SK에너지와 SK어스온,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 등 셰퍼드CCS 프로젝트(Shepherd CCS Project) 참여사들은 한국석유공사, ㈜한화, 에어리퀴드코리아, 쉘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업무협약(MOU)도 새롭게 체결했다.

셰퍼드 CCS 프로젝트는 국내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 국내 허브(Hub)에 집결시킨 후, 말레이시아로 이송, 저장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아시아 국가 간의 CCS 허브 프로젝트로 밸류체인(Value Chain)의 전주기에 대한 개발이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또 최근 CCUS를 통한 국가 이산화탄소(CO2) 감축 목표가 2030년까지 1030만톤에서 1120만톤으로 늘어나는 등 CCUS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참여사들은 지난해 8월 사업개발에 대한 MOU를 맺고 타당성조사를 진행중이다.

또 국내 허브 부지와 말레이시아 탄소 저장소를 각각 1곳 이상 잠정 확정했다. 

참여사들은 규모의 경제 달성을 위해 국내 허브 부지와 말레이시아 탄소저장소를 추가로 모색하는 한편, 사업 계획의 보완∙강화를 통해 프로젝트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프로젝트 참여사가 늘면서 기술력과 전문성이 강화됨은 물론, 잠재 탄소포집원도 확보함으로써 사업 추진이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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