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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창립 12년 만에 매출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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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창립 12년 만에 매출 1조원 돌파
  • 이강미 기자
  • 승인 2024.01.25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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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간 기준 매출은 1조 203억원
작년 영업이익은 2,054억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일산업뉴스]삼성바이오에피스가 창립 12년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연간 매 1조203억원, 영업이익 205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간 매출은 지난 2012년 2월 창립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1조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9년 흑자 전환 이후 4년 만이다.

회사측은 “작년 일회성 마일스톤(연구개발 수수료)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품 판매 증가로 의미있는 실적을 기록하며 기존의 개발 회사에서 제품 판매 회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설립된 기업으로서, 독자적인 R&D 역량을 통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확보했으며, 바이오젠, 오가논 등 다국적 제약사와의 마케팅 파트너십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쌓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창립 후 2016년에 첫 번째 제품 허가를 획득했으며, 창립 후 12년간 자가면역∙종양∙안과∙혈액학 분야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빠른 성과의 배경에는 창립 후 12년 동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CEO 자리를 지낸 고한승 사장의 리더십이 재조명되고 있다.

고 사장은 기본과 원칙 중심의 업무 방식, 데이터 및 프로세스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 등의 기업 문화를 조성하며 회사를 빠르게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리더십과 성과를 바탕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도 빠르게 성장했다. 2019년 영업이익 1228억원을 내며 창립 8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고, 같은해 매출액은 7659억원을 기록했다.이후 매출액은 2020년 7774억원, 2021년 8470억원, 2022년 9463억원를 기록, 2023년에는 1조203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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