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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탈출'SK하이닉스, 구성원들에게 자사주ㆍ격려금 200만원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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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탈출'SK하이닉스, 구성원들에게 자사주ㆍ격려금 200만원 쏜다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4.01.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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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하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SK하이닉스
질의응답 하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SK하이닉스

[매일산업뉴스]1년간 이어진 적자 행진에서 벗어난 SK하이닉가 구성원에게 자사주와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큰 폭의 기업가치 상승을 이끈 구성원들에게 자사주 15주와 격려금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격려금은 오는 29일, 자사주는 추후 필요한 절차를 거쳐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자사주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구성원들에게 미래기업가치 제고를 향한 동참을 독려하고자 지급된다. 이는 최근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밝힌 “3년 내 기업가치 200조 원 달성 목표”라는 포부와도 궤를 같이 한다.

이와 별개로 생산성 격려금(PI)으로 기본급의 50%도 오는 26일 지급된다. PI는 반기별로 회사가 목표로 했던 생산량을 달성했을 때 지급하는 인센티브로, SK하이닉스는 최근 영업이익률 수준에 따라 PI를 차등 지급하기로 기준을 개선했다.

다만 임원들에 대해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 연봉 등 모든 처우에 대한 결정을 회사가 확실하게 연속적인 흑자 전환을 달성하는 시점 이후로 유보하기로 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 34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영업손실 1조9122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603억원)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인 데다, 2022년 4분기 적자 이후 5분기 만에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회사 임원과 구성원 모두는 원팀(One Team)으로 결속해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비용절감을 실천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구성원이 회사의 핵심이라는 SK의 인재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올해를 ‘전 세계 AI 인프라(Infra)를 이끄는 SK하이닉스의 르네상스 원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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