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7 17:15 (토)
삼성전자, 30대 상무ㆍ40대 부사장 발탁 ... "미래 세대 교체"
상태바
삼성전자, 30대 상무ㆍ40대 부사장 발탁 ... "미래 세대 교체"
  • 이강미 기자
  • 승인 2022.12.06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과·성장 잠재력 중심 임원 인사
신규 임원 평균 연령 46.9세... 여성 9명·외국인 2명도 승진
젊은 리더 기용으로 세대 교체 가속

[매일산업뉴스]삼성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말 임원인사에서도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을 과감히 발탁했다. 

삼성전자는 6일 부사장 59명, 상무 107명, 펠로우 2명, 마스터 19명 등 총 187명에 대한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사장 68명, 상무 11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98명에 비하면 승진규모는 소폭 줄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성과주의 원칙 하에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보강을 위해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제 불황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한발 앞서 도전적으로 준비하고 과감하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을 수 있도록 젊은 리더와 기술 분야 인재 발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 갖춘 인물을 과감하게 발탁해 30대 상무∙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 다수 배출했다.

이번 인사에서 30대 상무는 3명, 40대 부사장은 17명이 나왔다. 이는 작년(30대 상무 4명, 40대 부사장 10명)보다 큰 규모다. 신규 임원 평균 연령은 46.9세로 작년(47.0세)과 비슷했다.

왼쪽부터 이정원 삼성전자 DS부문 S.LSI사업부 모뎀개발팀장 부사장(45), 문성훈 삼성전자 DX부문 MX사업부 전략제품개발1그룹장(48). ⓒ삼성전자
왼쪽부터 이정원 삼성전자 DS부문 S.LSI사업부 모뎀개발팀장 부사장(45), 문성훈 삼성전자 DX부문 MX사업부 전략제품개발1그룹장(48). ⓒ삼성전자

 

왼쪽부터 배범희 삼성전자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H/W기술그룹 상무(37), 이범일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1팀 상무(39). 안희영ⓒ삼성전자
왼쪽부터 배범희 삼성전자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H/W기술그룹 상무(37), 이범일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1팀 상무(39). 안희영 삼성전자 DX부문 VD사업부 서비스 PM그룹장 상무. ⓒ삼성전자

30대 상무 승진자 중 최연소는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H/W기술그룹 배범희 상무로 올해 37세다. 배 상무는 세계 최초 RF 신호전송, Flexible PCB 등 미래 주력기술 확보와 다수의 논문·특허를 출시하여 당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30대 승진자에 이름을 올린  DS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1팀 이병일 상무(39)는 플래시제품개발 전문가로서 신공정 이해도와 최적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V낸드 신제품 적기 개발 및 제품 특성 개선 등에 기여했다.

40대 부사장 승진자 수는 작년에 이어 또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작년 부사장과 전무 직급을 통합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최연소 부사장 승진자는 DS부문 S.LSI사업부 모뎀개발팀장 이정원 부사장으로 올해 45세다. 이 부사장은 모뎀 시스템 전문가로 모뎀 알고리즘 개선과 설계 최적화 등을 통해 5G 모뎀 성능 향상 등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DX부문 MX사업부 전략제품개발1그룹장 문성훈 부사장(48세)은 갤럭시S 시리즈, 폴더블폰 등 주력 제품 H/W 개발을 주도하며신규 기술발굴에 기여하는 등 모바일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했다.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한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 및 외국인 발탁도 지속했다. 올해 여성 및 외국인 임원 승진자는 총 11명이다.

DX부문 VD사업부 서비스 PM그룹장 안희영 상무는 스마트TV 기반 앱스토어 및 플랫폼 기획, 상품화를 주도한 주역으로, TV플러스 확산 및 게이밍 허브 출시 등 서비스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DX부문 VD사업부 구매3그룹장 한글라라 상무는 회로, 반도체, 패널 등 전부품에 걸친 전문성을 보유한 구매 전문가로, 원자재 수급 다원화, 반도체 자재 선행확보 등 공급 리스크 개선에 기여했다.

DX부문 중남미총괄 코스타리카지점장 손영아 상무는 중남미 시장 생활가전 영업 경험이 풍부한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 코스타리카 매출 확대 및 M/S 개선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에 기여했다.

DX부문 MX사업부 CX전략그룹장 왕지연 상무는 UX 디자인 역량기반의 CX 전략 기획 전문가로 갤럭시 브랜드의 고객경험을 정의하고 One UI 전략을 수립하는 등 소비자 경험개선에 기여했다.

DX부문 MX사업부 마케팅전략그룹장 김세진 상무는 제품 및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로 갤럭시만의 차별화 강점 소구를 위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구축, 브랜드 인지도 강화 주도했다.

DX부문 경영지원실 기획팀 전략그룹 안주원 상무는 신사업 전략, 기획 분야 전문가로 AR Glass, 모바일 클라우드 게임 등 신규 비즈니스 시장을 개척하고 사업 전략을 수립/추진하는데 기여했다.

DS부문 반도체연구소 DRAM공정개발팀 이금주 부사장은 D램 공정개발 전문가로 수세대에 걸쳐 공정 미세화 한계 극복을 위한 신공정개발 및 개발 제품 양산성 확보에 기여했다.

DS부문 S.LSI사업부 디자인 플랫폼개발팀 강보경 상무는 시큐리티 IP 알고리즘 개발 전문가로 차별화 IP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모바일/오토모티브향 SoC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DS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D램 PIE2그룹 송보영 상무는 D램 공정 인터그레이션(Integration·통합)전문가로 세대별 주요 제품 양산성 확보 경험과 최신 공정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10나노대 D램 신제품 양산에 기여했다.

글로벌전략실 출신의 우수 외국인 인재를 전략적으로 현장에 전진 배치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산도 가속화한다.

DX부문 VD사업부 SEAVO 저메인 클라우제(Germain Clausse) 상무는 싱가포르 동남아총괄 TV 영업관리 총괄로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TV매출 성장세를 견실히 유지하며 당사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데 기여했다.

DX부문 사업지원T/F 다니엘 아라우조(Daniel Araujo) 상무는 경영기획 및 M&A 전문가로 전사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신기술 바탕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M&A 로드맵 수립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DX부문 승진자 명단

◇부사장 승진

권오상 김대주 김대현 김세윤 김이수 김장경 김정현 문성훈 박건태 박정호

박종범 박지선 박훈종 신승원 양세영 위 훈 윤인수 이경우 이동근 이상원

이성현 이영호 이종민 이 헌 임근휘 장상익 전상욱 정상태 정재연 정진민

정 훈 조성대 최승훈 

◇상 무 승진

강 혁 김경태 김광훈 김대현 김선길 김세진 김세훈 김영집 김은용 김인범

김재환 김지용 김철주 박병수 박재식 박찬형 박현준 반수형 배범희 서창우

손영아 손준호 손현석 송원철 신문선 신 현 안재용 안주원 안희영 염종범

오영기 오용찬 왕지연 윤성환 이두희 이병한 이상엽 이상호 이우용 장 욱

장윤희 장정렬 장흥민 전상욱 정승일 정영환 조강욱 조성제 조성희 조영석

조철용 조호근 진영두 최정화 최혁승 추민기 한글라라 한상욱 허 욱 허 준

황영삼 황일권 Araujo(다니엘아라우조) Germain Clausse(저메인클라우제)

◇Master 선임

고영덕 김선민 김지철 James Geraci(제임스제라시)

◆DS부문 승진자 명단

◇부사장 승진

김보현 김용주 김재열 김태훈 박성욱 박수남 박형원 서행룡 송기환 송병무

송승엽 송호건 신종신 오문욱 오정석 오태영 오화석 원순재 이금주 이석원

이정원 임용식 정용준 홍성민 홍승완 홍영기

◇상 무 승진

강명진 강보경 김기수 김기언 김도기 김보창 김영일 김주연 김준성 김진호

김현기 민현진 박성철 송보영 송정우 신상용 신원화 안용석 안치용 양종훈

오정환 유성종 은성민 이병일 이성훈 이승준 이승훈 이영학 이원용 이의형

이현정 전범준 전지환 정연일 정한기 제희원 조영진 조현덕 최인수 최장석

최철환 하헌재 현정혁

◇Fellow 선임

양유신 유 리

◇Master 선임

곽명보 김경선 김용관 김지수 박광민 박동진 박세준 서영훈 어지호 윤석호

이경우 정천형 채관엽 최 진 허진성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