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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ㆍ오찬 ... 네옴시티ㆍ원전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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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ㆍ오찬 ... 네옴시티ㆍ원전협력 논의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2.11.17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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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로 알려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17일 0시 30분께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한덕수 국무총리가 영접, 악수하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찾은 것은 2019년 6월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로 알려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17일 0시 30분께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한덕수 국무총리가 영접, 악수하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찾은 것은 2019년 6월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연합뉴스

[매일산업뉴스]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전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로 꼽히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한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0시 30분께 전용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아침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은 공식 방한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 및 오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담에서는 사우디의 '네옴시티' 등 도시 인프라 개발, 원전, 방산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두고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빈살만 왕세자와의 만남은 자유롭게 격의 없이 얘기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네옴시티는 빈살만 왕세자가 2017년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발표한 초대형 신도시 사업이자 국가 장기 프로젝트(사우디 비전 2030)다.

사업비 5000억달러(약 670조원)를 들이는 초대형 신도시 사업인 만큼 윤 대통령이 수주 성과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공식 방한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두 정상은 반도체·전기차·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이후 공동언론발표와 만찬도 진행된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에 앞서 반도체 기업인과의 차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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