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현대차 미친 복지수준" "이래서 노조하는구나" 등 다양한 반응
회사측 "원인파악 위해 경찰에 조사 의뢰할 계획"
[매일산업뉴스]현대자동차 울산 제3공장 구내식당에서 점심시간 중 19금 동영상이 송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현대자동차 구내 식당에서 19금 성인용 동영상이 재생되는 장면이 찍힌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대차 식당에서 야동 나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식당에서 현대차 직원들이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식당 내 설치된 TV 속에서 성인용 AV 동영상이 적나라하게 노출된 장면이 있었다. 사진 속 현대차 직원들은 밥을 먹으며 영상을 보고 있었고, 심지어 어떤 직원은 자신의 휴대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 식사 도중 몸을 아예 돌려 영상을 보는 직원의 모습도 보였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 구내식당에는 여러대의 TV가 설치돼 있는데 해당 동영상은 1대의 TV에서 약 1분간 노출됐다. 긴 시간 노출되지는 않았지만 직원들이 식사하는 도중 갑작스럽게 영상이 노출됐다는 점에서 모두를 당황시키기에 충분했다.
해당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글에 따르면 “점심시간에 식당TV로 AV 틀어줌. 합성 아님 저 사진 내 동기가 찍음. 다이나믹 현대차”라고 적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역시 대기업” “최고의 회사” “현대차 미친 복지수준” “이래서 노조하는구나 모여서 파업하고 협박하면 복지수준이 달라지는 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대해 회사측은 “송출문제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원인파악을 위해 경찰에 조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