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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출국 금지' 청와대 청원 등장 ... "대장동 의혹 수사 곧 시작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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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출국 금지' 청와대 청원 등장 ... "대장동 의혹 수사 곧 시작될 것"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2.03.10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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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11시 40분 4만5000명 동의 돌파....현재 비공개 검토중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매일산업뉴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10일 '이재명 후보의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 A씨는 "대선이 끝나고 대장동 개발 비리 및 대법관 매수 의혹에 대한 수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재명씨(57세·전과4범)야 물론 범죄 따위는 저지를 리가 없지만, 만에 하나 대선에서 패배하면 그 상실감에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면 국민들이 큰 오해를 하지 않겠나"며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이어 "이씨는 본인이 언급한대로 아직 젊고, 강원도에 산불이 나도 신촌에서 춤을 출 정도로 활기찬 사람이다. 만약 재판에서 징역 10년을 받고 노역을 하고 나와도 67세로, 본인이 민주당에 복귀시킨 정동영 씨보다 한 살이나 어리다"고 비난했다.

A씨는 이어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 해외에 나갔다가 국제범죄조직에 납치라도 당하면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며 "일부 몰지각한 정치인 부부라면 세금으로 몸종처럼 부릴 수 있는 5급·7급 공무원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만약 이재명씨 내외가 이역만리 외국땅에 나가면 얼마나 고생이 많겠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여러가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이재명씨와 그 식솔에 대한 출국금지명령을 선제적으로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후보의 최종 당선이 결정되기 전인 10일 새벽에 올린 것으로 보이는 이 청원은 이날 오전 11시40분 현재 4만5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으며, 비공개로 처리돼 있다. 사전동의 100명 이상이면 관리자가 정식 공개 여부 검토를 위해 '검토 중'인 청원으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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