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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강삼권 벤처기업協 회장 "혁신 창업생태계 진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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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강삼권 벤처기업協 회장 "혁신 창업생태계 진전시킬 것"
  • 문미희 기자
  • 승인 2021.12.30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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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벤처기업협회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벤처기업협회

[매일산업뉴스]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은 30일 2022년도 신년사를 발표하고 "내년엔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한 기술창업과 대학창업을 촉진하여 혁신 창업생태계를 진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SW분야 등 현장에서 부족한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민간차원의 노력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2022년은 새 정부가 출범하는 해"라며 "벤처기업들이 무한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우리 경제와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새 정부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 드린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 2022년도 신년사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벤처인 여러분들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또한 우리 국민 모두가 호랑이의 강인한 힘과 기상으로 코로나를 종식하고, 대한민국 벤처가 한층 도약하여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2021년 우리 사회는 코로나로 사상 유래 없는 혼란과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만, 돌이켜보면 우리 벤처기업은 늘 급격한 외부 환경변화 속에 존재해왔으며 위기와 기회는 늘 공존했습니다.    

지난해 벤처업계는 4차 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른 혁신기업과 전통산업간의 갈등이 고조되었고, 전 업종에 걸친 기술인력의 심각한 구인난과 함께 주 52시간제 도입 등 경직된 노동정책 적용은 벤처기업에게 인력난을 가중시켰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벤처생태계는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한국경제의 희망으로 굳건히 자리 잡은 해이기도 합니다.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창업기업이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을 수 있는 ‘민간주도 벤처기업확인제도’가 본격 시행되었고, 정부에서도 ‘세계 4대 벤처강국 도약’을 선언하며 혁신성장을 위한 벤처기업의 도전에 든든한 힘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최근 발표된 2020년 말 기준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에 의하면 벤처기업 3만9101개사의 총 매출액은 약 206조9000억원으로, 삼성에 이은 재계 2위의 수준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벤처기업은 역대 최다인 633개사,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벤처기업은 17개사로, 이들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허리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3분기까지의 누적 벤처투자액이 역대 최대치인 5조원을 돌파하였으며, 이제 한국의 벤처기업이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에서도 주목받으며 바야흐로 제2벤처붐의 도래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는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란 터널 속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시장을 창출해온 우리 벤처인들이 투철한 기업가정신으로 일군 성과입니다.    

벤처기업협회는 새해에도 회원사들의 또 다른 도전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자금, 마케팅 분야의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회원 ‘밀착형 지원서비스’를 강화하고, 글로벌시장을 함께 개척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벤처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한 기술창업과 대학창업을 촉진하여 혁신 창업생태계를 진전시킬 것입니다. 또한 SW분야 등 현장에서 부족한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민간차원의 노력도 경주하겠습니다.       

2022년은 새 정부가 출범하는 해입니다. 우리 벤처기업들이 무한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우리 경제와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새 정부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 드립니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우리 경제시스템과 제도 전반에 걸친 혁신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벤처기업협회도 대한민국이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혁신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겠습니다.

임의년 새해, 과거 IMF 외환위기시에 그러했듯이 우리 벤처기업들이 크게 도약하여 우리 경제를 극적으로 반전시키는 저력을 보여주시기를 희망합니다. 벤처기업인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년 壬寅年 새해

벤처기업협회 회장 강 삼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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