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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계열사 후속 임원인사 ... 40대 부사장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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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계열사 후속 임원인사 ... 40대 부사장 발탁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1.12.1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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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배성완 ㆍ생명 박준규 각각 부사장 승진
배성완 삼성화재 부사장 ⓒ삼성화재
배성완 삼성화재 부사장 ⓒ삼성화재

[매일산업뉴스]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의 임원인사 역시 '세대교체'로 한층 젊어졌다. 앞서 단행된 삼성전자 사장단 및 임원인사, 삼성 금융계열사 CEO인사를 통해 삼성은 더 젊어진 진용을 갖췄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선언한 '뉴삼성'의지가가 금융계열사 임원인사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13일 배성완 GA1사업부장을 부사장에 선임하고,  상무 8명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배 신임 부사장은 2017년 당시 49세의 젊은 나이로 임원이 된지 4년 만에 승진했다. 1992년 삼성화재에 입사에 CPC기획팀장, 경기사업부장, GA1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삼성화재는 이번 인사에서 신상필벌, 성과주의 원칙을 따랐으며, 각 사업부문의 체질혁신을 가속화할 젊은 리더 양성을 위해 기존 전무-부사장 직급을 부사장으로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아울러 역량을 갖춘 여성인력을 지속 발탁하는 등 조직내 역동성과 다양성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도 같은날 부사장 4명과 상무 7명 등 총 11명을 승진시키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46세인 박준규 글로벌사업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세대교체에 속도를 냈다. 박 부사장은 미국 MIT대 석사 출신으로 2016년 기획재정부 국제기구과장을 거쳐 삼성생명 전략투자사업부장과 글로벌사업팀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생명은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나이와 상관없이 젊은 경영진을 조기에 육성하기 위해 부사장과 전무 직급을 통합해 부사장-상무 2직급 체계로 단순화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인사에서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디지털과 글로벌 부문에서 부사장을 발탁해 미래 최고경영자 후보군의 다양성을 확대했다"며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까지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이날 장재찬 금융신사업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임명하고, 3명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장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대건고, 한양대 학·석사를 졸업했다. 2000년 삼성카드에 입사해 마케팅담당, 금융영업담당, 금융서비스담당, 금융신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카드 역시 연공서열에서 벗어나 성과가 뛰어나고 역량이 우수한 이내를 과감하게 발탁했다. 아울러 임원직급 체계도 기존 부사장과 전무 직급을 단순화해 '부사장'으로 통합했다.

삼성증권은 이종완 경영지원실장과 조한용 삼성자산운용 고객마케팅부문장을 부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부사장 2명, 상무 3명 등 총 5명을 승진시켰다.

삼성자산운용도 하형석 기금사업부문장과 하지원 삼성생명 자산PF운용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두 회사 모두 성과주의 인사원칙에 따라 사상최대 실적에 기여한 성과우수 인재를 승진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승진자 명단

◇부사장

▲배성완

◇상무

▲권종우 ▲김문주 ▲손성규 ▲송하영 ▲정영호 ▲조번형 ▲천세윤 ▲한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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