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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형, 기업환경 왜 이래?"...전경련이 테스형한테 호소한 기업규제 3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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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형, 기업환경 왜 이래?"...전경련이 테스형한테 호소한 기업규제 3법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0.12.03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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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ㆍ여당 '공정경제3법' 추진 저지 위해 여론전 나서
만화ㆍ만평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 올려
전경련 홈페이지에 올라온 '테스형도 답답한 기업규제3법' 만평.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련 홈페이지에 올라온 '테스형도 답답한 기업규제3법' 만평.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회에 계류중인 상법개정안과 관련한 유튜브 영상과 만화, 만평을 전경련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3일 밝혔다.

전경련은 가수 나훈아의 노래 '테스형'까지 패러니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상법개정안의 감사위원 분리선임시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것과 다중대표소송 등이 기업경영과 경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전경련 홈페이지에는 '감사위원 분리선임 누구를 위한 법인가', '다중대표소송의 위험성'이라는 제목의 만화와 '테스형도 답답한 기업규제 3법', '기업규제3법은 헤지펀드 지원법', '뻥 뚫린 한국기업 경영권' 등의 만평이 올라와 있다.

전경련이 이같이 여론전에 나선 것은 재계의 강력하 반발에도 불구하고 최근 정부와 여당이 '공정경제3법' 개정을 강하게 밀어부치고 있기 때문이다.  

유환익 전국경제인연합회 기업정책실장은 “감사위원 분리선임, 일명 의결권 3% 규제와 같은 제도는 기업과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큼에도 충분한 사회적 공감대 없이 추진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이에 절박한 심정으로 경제계의 우려를 담아 많은 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유튜브, 만화, 만평 형식으로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감사위원 분리선임 및 다중대표소송제 관련 만화. ⓒ전국경제인연합회
감사위원 분리선임 및 다중대표소송제 관련 만화. ⓒ전국경제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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