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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Q 영업익 960억 '코로나에 울상'..."中천진 MLCC공장, 하반기 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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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Q 영업익 960억 '코로나에 울상'..."中천진 MLCC공장, 하반기 내 마무리"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0.07.28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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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1조8122억원·전분기比 19% ↓
"필리핀법인 6월 1일부터 직원 출근 95% 회복...전장용MLCC 하반기 개선될 듯"

삼성전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분기 영영업이익이 대폭 하락했으나, 2분기를 저점으로 전장용 MLCC가 하반기에 소폭 개선되고,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중 분쟁,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수요가 완전히 정상화 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지난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조8122억원, 영업이익 96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와 비교하면 19%, 전년동기 대비로는 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2%, 전년동기 대비로는 41% 각각 줄었다.

삼성전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카메라 및 통신모듈 공급이 감소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는 MLCC (적층세라믹콘덴서) ASP(평균판매가격) 하락과 코로나19에 따른 모바일 수요 약세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올 하반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카메라모듈 실적이 전년 동기에는 못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플래그십 신모델용 고사양 카메라 공급 확대로 2분기보다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MLCC와 반도체패키지기판, RFPCB 등은 주요거래선의 신모델 출시와 5G기기 보급 확대, PC 및 게임기용 수요 증가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기는 전장용 MLCC에 대한 수요회복 기대감도 드러냈다. 

삼성전기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전장용 MLCC수요는 아직까지 전반적 약세이나 하반기에는 소폭 회복이 전망된다"면서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전분기 대비 공장 가동률이 80%까지 하락해 MLCC생산차질을 빚었던 필리핀 법인은 6월 1일부터 직원 출근률이 95%까지 회복되면서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신규라인인 중국 천진 공장 가동을 준비 중이다. 회사측은 "하반기 내 설비작업을 마치고 공장 가동준비를 마무리하겠다"면서 "천진 신공장은 생산 유연성이높아 고부가 정보기술(IT)산업용 제품 대응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T산업용이라도 추가 수요가 있으면 하반기 중 공장 가동을 추진해 시장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면서 "전장용 수요 증가에도 천진 신공장을 활용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하반기 성장이 기대되는 5GmmWave(밀리미터웨이브)용 기판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회사측은 "5GmmWave 안테나용 기판은 층수가 평균 14~16층으로 4G용 기판에 비해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삼성전기를 포함한 기술력을 갖춘 소수의 업체로 수요가 집중되는 상황"이라면서 "5G기판의 고다층화에 따른 케파 잠식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를 준비해 왔고, 하반기에는 해외거래선의 본격적인 5G 채용이 예상되고 있어 관련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저가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시장 진입도 검토 중이다. 삼성전기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는 정체되고 있지만, 고화소 ·줌기능 등 고성능 카메라 채용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를 시장 확대 기회로 삼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사업규모를 넓혀나갈 것"이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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