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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 환경의 날 맞아 '공익적' 친환경 캠페인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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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 환경의 날 맞아 '공익적' 친환경 캠페인 앞장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0.06.04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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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0일까지 TV포장재 활용 '에코펫하우스챌린지'공모전
현대차, 5~19일까지 BTS 글로벌 수소캠페인 영상 공개 ... SNS 고객 참여
이벤트 참여 고객 상품도 친환경 상품 증정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라이프스타일 TV 포장재 업사이클링 공모전 '에코펫하우스챌린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라이프스타일 TV 포장재 업사이클링 공모전 '에코펫하우스챌린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 현대차 등 대기업들이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포장재 재활용 공모전을 열거나 방탄소년단(BTS) 등 세계적인 빅스타를 모델로 기용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등 ‘공익적 성격’의 친환경 사업이나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0일까지 라이프스타일 TV 포장재를 활용해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을 만들어 보는 '에코펫하우스챌린지(EcoPetHouseChallenge)'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에코펫하우스챌린지’는 에코 패키지를 활용해 반려동물 집이나 소형가구를 디자인하고 제작해 봄으로써 ‘환경 보호’라는 가치를 소비자가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도록 마련한 업사이클링 공모전이다.

응모 방법은 에코 패키지로 작품을 만든 후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3장 이상의 작품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포장 박스 상단의 QR코드를 통해 반려동물 집, 리모컨 수납함, 책꽂이 등 다양한 소형 가구 제작법을 확인할 수 있어 누구나 손쉽게 참여 가능하다.

에코 패키지가 적용된 삼성 라이프스타일 TV를 구매한 소비자는 해당 포장재를 활용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밖에 삼성닷컴 홈페이지에 에코 패키지를 신청해 응모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응모자 전원에게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발굴하는 ‘키뮤스튜디오’와 함께 제작한 에코백·뱃지·메모패드 등 ‘세이브 더 월드(Save The World)’ 한정판 에디션을 제공한다.또한 우수작을 출품한 9명을 선정해 마사지체어·보드장·테이블·협탁 등 자연 친화적 가구브랜드로 알려진 ‘카레클린트’ 제품을 상품으로 증정한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 디지털 영상을 공개하고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영상은 밀레니얼 세대들이 미래 에너지 '수소(H2)'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방탄소년단과 함께 특별 제작됐다. 멤버들이 수소의 근원인 '물(H2O)'을 활용해 수소의 의미를 전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물 이외의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기차 '넥쏘(NEXO)'가 영상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 회사는 5일부터 19일까지 고객들이 직접참여할 수 있는 SNS 이벤트인 '#PositiveEnergy(선한 에너지) 챌린지'를 진행한다. 고객이 특별 영상 속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메시지를 들은 후, 그 뒤를 이어 부르는 영상을 15초에서 1분 이내로 직접 찍어 동영상 소셜미디어 '틱톡(TikTok)'을 통해 공유하는 이벤트다.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굿즈 6종(에코백, 키 커버, 멀티 포켓, 스트랩, 뱃지, 스티커) 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굿즈는 폐기되는 자동차 시트 가죽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멀티 포켓'과 함께 타이벡(Tyvek) 소재를 활용한 '에코백', 버려지는 광고용 플렉스 천으로 만든 '키 커버' 등 환경친화적 소재로 제작해 이번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아직까지 낯선 '수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소의 근원인 '물'을 활용해 이번 영상과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선한 에너지 '수소'를 알릴 수 있도록 방탄소년단과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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