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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온라인 개학 ... 중3ㆍ고3 화상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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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온라인 개학 ... 중3ㆍ고3 화상 수업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0.04.09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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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수업 3가지…쌍방향형·콘텐츠 활용·과제 수행
이달 16일, 20일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시작됐다.

전국 중·고교가 9일 중3·고3부터 온라인으로 개학했다. 중3·고3 학생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각자 집에서 원격수업으로 선생님과 만난다. 원래 3월 2일 예정이었던 개학이 미뤄진 지 38일 만이다.

원격수업은 세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교사와 학생 간 화상 연결로 수업하는 '실시간 쌍방향형', EBS 콘텐츠나 교사가 직접 녹화한 동영상을 보고 토론하는 '콘텐츠 활용형', 독후감 등 과제를 내주는 '과제 수행형' 등이다.

교사가 자신의 교과와 학교 여건, 학생들의 학년 등을 고려해 세 가지 유형 중에 수업 방식을 고른다. 교사에 따라 두세 가지 유형을 섞는 경우도 있다.

이날 중3·고3에 이어서 이달 16일에는 고 1∼2학년, 중 1∼2학년, 초 4∼6학년이 원격수업을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초 1∼3학년은 이달 20일 온라인 개학한다.

학년별로 개학 후 이틀은 원격수업 적응 기간이다. 이 기간에 학생들은 수업 콘텐츠와 원격수업 플랫폼 등을 활용하는 방법을 익힌다.

학생들은 집에서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스마트패드, 스마트폰 등으로 수업을 듣는다.

수업 시간 40∼50분 동안 작은 화면을 계속 보게 하면 학생들이 지루해할 수 있으므로 교사들은 강의나 콘텐츠 시청은 15∼20분만 하고 나머지 시간은 조별 토론 등을 섞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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