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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정상회의 27~27일 개최 ... '라인야후'도 논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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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정상회의 27~27일 개최 ... '라인야후'도 논의되나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4.05.23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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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5개월 만
尹대통령, 26일 리창 中총리·기시다 日총리와 양자회담 잇달아 개최
한일중 정상, 경제통상 등 6개 협력 분야 논의해 공동선언 채택
28~29일 한·UAE 정상회담, 내달 4~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도 예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산업뉴스]한일중 정상회의가 4년 5개월 만에 서울에서 다시 열린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오는 26일과 27일에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첫째 날인 26일 오후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과 기시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둘째 날인 27일 오전에는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며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리창 총리는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 함께 참석해 각각 연설하고 행사에 참석한 삼국 경제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장은 "3국 정상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인적 교류와 기후변화 대응 협력,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 경제통상 협력, 보건 및 고령화 대응 협력 등 6대 중점 협력 분야를 두고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며 "그 결과는 3국 공동선언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라인야후에 대한 논의가 있을지도 주목되고 있다.

이와관련, 교도통신은 "한국 측에서는 메신저앱 라인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일본 총무성이 라인 운영사인 라인야후에 한국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한 데 대해 여론이 반발하고 있어 정상회담 의제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날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결과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날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결과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와 별개로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UAE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차장은 "UAE 정상 최초의 국빈 방한인 만큼 우리 정부는 그에 걸맞은 최고의 예우로 모하메드 대통령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과 국방기술 등 4가지 분야를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 달 4∼5일에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열린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첫 다자 정상회의로,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인 45개국 이상 대표단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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