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산업뉴스]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의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사업 확대에 따라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9469억원, 영업이익 221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5% 각각 증가했다. 순이익은 17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3%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66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증가했다. 4공장 가동으로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감가상각비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감소한 2327억원으로 나타났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1분기 매출은 2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이는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증대로 매출이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38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의 점진적인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별 실적 신장을 전망하고,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앞서 제시한 전년 대비 10~15%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부채비율 65.1%, 차입금 비율 15.0%로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김석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