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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테크서밋' 개막 .... '연산기능 2배' AI반도체 'X330'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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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테크서밋' 개막 .... '연산기능 2배' AI반도체 'X330' 첫 공개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3.11.16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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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테크 서밋 2023 개막…기업 33곳·기술 218개 소개
유영상 사장 "생성형 AI가 촉발한 변화, 위기보다는 기회"
K-AI 얼라이언스 스캐터랩, 소형 대규모 언어모델(sLLM) '핑퐁-1을 최초 공개
SK관계사 역량 한데 모은 최신 AI 데이터센터 냉각기술도 선봬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테크 서밋 2023' 개막식에서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테크 서밋 2023' 개막식에서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산업뉴스]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생성 인공지능(AI)이 촉발하고 있는 변화는 우리 모두에게 위기보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SK 테크 서밋 2023' 개회사에서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AI)으로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이슈와 어려움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SK그룹 ICT위원장이기도 한 유 사장은 "멤버사(계열사)간 ‘따로 또 같이’ 기술 협력과 앤트로픽, 구글, AWS 등 빅테크는 물론 K-AI Alliance와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K 테크 서밋은 16∼17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SK그룹 계열사 17곳과 협력사 등 기업 33곳에서 218개 첨단기술을 선보인다.

전시·발표의 60% 이상이 인공지능(AI) 기술 관련으로 구성됐다.

특히 SKT가 설립한 AI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 '사피온'은 AI반도체 'X330'을 최초 공개했다. 'X330'은 타사의 최신 추론용 모델 대비 연산기능이 2배 빠르고, 전력 효율도 1.3배 우수하다는게 SK텔레콤측의 설명이다.

또 K-AI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생성 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은 소형 대규모 언어모델(sLLM) '핑퐁-1'을 최초 공개한다.

SK텔레콤은 SK엔무브 등 SK 관계사들과 협력해 제작한 AI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기술도 소개했다. 액침냉각 기술은 특수 냉각유를 넣어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방식이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테크 서밋 2023'의 한 부스에서 참관객이 전기차에 들어가는 열관리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테크 서밋 2023'의 한 부스에서 참관객이 전기차에 들어가는 열관리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재러드 카플란 앤트로픽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워렌 버클리 구글 클라우드 AI 부문 부사장, 안익진 몰로코 대표 등 빅테크 관계자들도 행사에 참여해 생성형 AI의 미래비전과 적용사례, 그리고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SK 내부 및 외부 기술자들과 함께하는 기술 토론 세션도 마련됐으며, 대학생·대학원생 대상 채용 부스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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