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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3Q 영업익 983억원ㆍ전년比 70.8% ↓… 태양광·석화 동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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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3Q 영업익 983억원ㆍ전년比 70.8% ↓… 태양광·석화 동반 부진
  • 김혜주 기자
  • 승인 2023.10.3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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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9조, 순이익 206억…케미칼 영업익 559억
신재생에너지 영업익 347억…4분기 판매량·마진 증가 기대
미국 텍사스주 패코스카운티 미드웨이에 위치한 태양광발전소235MWp ⓒ한화솔루션
미국 텍사스주 패코스카운티 미드웨이에 위치한 태양광발전소235MWp ⓒ한화솔루션

[매일산업뉴스]한화솔루션이 올 3분기 태양광 사업과 석유화학 업황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2조9258억원, 영업이익 98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5.1% 줄어든 20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신재생 에너지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줄어든 1조2799억원, 영업이익은 82.4% 감소한 347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모듈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판매량까지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350억원)도 3분기 영업실적에 포함됐다.

케미칼부문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줄어든 1조2859억원, 영업익은 56.3% 감소한 559억원으로 집계됐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이어졌지만 PE(폴리에틸렌)과 PVC(폴리염화비닐) 등 주요 제품의 판매마진이 증가하면서 영업익 규모는 2분기(492억원)보다 늘었다.

한화솔루션은 4분기 태양광 모듈 판매량과 판매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발전자산 매각에 따른 이익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윤안식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일부 지역에서 수요 강세를 웃도는 공급 상황으로 태양광 제품가격이 하락했지만 글로벌 태양광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4분기 판매량 증가 및 고가 원재료 투입 영향 해소가 기대되며, 약 1조원의 발전자산 개발 및 EPC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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