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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실리콘밸리서 'SK글로벌 포럼' 개최 ... 반도체ㆍ에너지 성장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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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실리콘밸리서 'SK글로벌 포럼' 개최 ... 반도체ㆍ에너지 성장전략 논의
  • 김혜주 기자
  • 승인 2023.06.21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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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ㆍ하이닉스 공동주최 ... 24~25일 美 새너제이서서 개최
김준 부회장ㆍ곽노정 사장 등 경영진 참석 ... 美 반도체ㆍ新에너지 전문가들과 성장전략 논의
“해외 우수 인재들과 네트워크 강화, 미래 성장 기반 확보 위해 노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 기조연설에서 SK이노베이션의 그린 포트폴리오 구축 방향과 사업모델 혁신 의지를 소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 기조연설에서 SK이노베이션의 그린 포트폴리오 구축 방향과 사업모델 혁신 의지를 소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매일산업뉴스]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가 오는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의 중심지인 산호세에서 '23023 SK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포럼은 반도체, 에너지, 배터리 등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미국 현지의 우수 인재들을 SK그룹이 초청해 SK의 성장 전략과 첨단 기술 동향을 논의하고 채용까지 연계하는 자리로, 그룹은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올해는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멤버사가 포럼을 주관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에서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을 비롯해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지동섭 SK온 사장,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다.

SK하이닉스에서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담당, 홍상후 P&T담당, 오종훈 메모리시스템연구담당, 신상규 기업문화담당 등 경영진과 사내 기술 전문가 1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부터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실행에 힘을 더해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올해는 올 타임 넷제로 실행원년을 맞아 전력화(Electrification), 자원순환 등 ‘뉴 그린 포트폴리오(New Green Portfolio)’ 전략의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토론, 전문가 강연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국 유수 대학 및 연구소 석∙박사, 친환경 소재, 자원순환 분야 글로벌 기업 재직자 등 현지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래 에너지 관련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한다.

토론 세션은 SK이노베이션 계열 뉴 그린 포트폴리오 전략의 중심인 ▲청정 에너지(수소, 암모니아 등) ▲자원순환 ▲이차전지 등 6개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각 사업 자회사의 선행 기술 발굴을 위한 ▲그린 소재 ▲지오테크 넷제로(Geo Tech Net Zero) 분야의 특별 토론세션이 신설됐다. 여기에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에너지 기술혁신 정책’을 주제로 현지 산학 전문가가 강연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글로벌 포럼은 SK이노베이션과 글로벌 핵심 인재들이 통찰력과 신성장 비전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역량과 인적 네트워킹을 확대해 SK이노베이션의 파이낸셜 스토리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실행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 말했다. 

2023 SK글로벌 포럼 포스터 ⓒSK하이닉스
2023 SK글로벌 포럼 포스터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이번 포럼에서 공정·소자(Process/Device), 첨단 패키징(Advanced Packaging), 시스템 아키텍처(System Architecture)* 등 3개 세션을 열고 회사의 미래 전략과 반도체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스템 아키텍처는 대규모 시스템 구축에 앞서 시스템의 목적과 이용자가 요구하는 수준에 기초해 구성되는 시스템의 기본 구조를 의미한다.

신상규 SK하이닉스 부사장(기업문화담당)은 “그동안 글로벌 포럼을 통해 해외 우수 인재들과 글로벌 트렌드와 기술에 대한 시각을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며 “올해도 현지 전문가들과 깊이 있게 소통하면서 미래 성장에 필요한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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