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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상의 회장단회의 6월 9일 부산서 열린다 ... 6년 만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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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상의 회장단회의 6월 9일 부산서 열린다 ... 6년 만에 개최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3.04.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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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공동 대응 등 논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일본상공회의소 대표단과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일본상공회의소 대표단과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매일산업뉴스]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가 오는 6월 9일 6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일본상공회의소는 "'12회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양국 상공회의소는 앞서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실무진 간담회를 열고 회장단회의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회장단 회의 개최를 위해 지난 10일 실무회의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양국 상공회의소는 “3월에 한일 정상이 서로 방문하는 셔틀 외교가 12년 만에 재개된 것을 계기로 미래 지향 경제협력을 민간 차원에서 구축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해에는 서울상의, 도교상의 회장단도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공동 대응이나 청년 취업과 같은 민간 교류, 신기업가 정신 등이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국의 지역상의가 참석하는 만큼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도 비중있게 다루어질 계획이다.

한편 한일간 상의 교류는 1984년 일본상의 등이 주최로 파견한 '방한국 수입 등 촉진 미션'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로 개편돼 2001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양국을 오가며 개최됐다. 그러나 한일간 무역갈등과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해 2017년 7월 일본 훗카이도 후라노 회의를 마지막으로 6년간 열리지 못했다.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전국 73개 지역상의가 있는 대한상의와 전국 515개 지역상의가 있는 일본상의가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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