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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뉴거버넌스구축 TF 본격 시동 ... 주요 주주 7개 기관 9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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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뉴거버넌스구축 TF 본격 시동 ... 주요 주주 7개 기관 9명 추천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3.04.13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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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명단은 일부 주주 요구로 비공개 … 임시 이사회서 논의해 5명 내외로 확정
오는 8월까지 활동 ...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작업 담당
서울 KT광화문 사옥 전경 ⓒ연합뉴스
서울 KT광화문 사옥 전경 ⓒ연합뉴스

[매일산업뉴스]리더십 공백 상태인 KT가 주요 주주에게 '뉴 거버넌스 구축 TF'에 참여할 전문가로 7개 기관에서 9명을 추천받았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이들 중 5명 내외를 최종 선정해 TF를 꾸릴 예정이다.

앞서 KT는 대표 및 사외이사 선임절차와 이사회 역할을 점검하고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기 위해 뉴거버넌스 구축 TF구성에 착수했다. 이를위해 지분율 1%이상 국내외 주주 17곳에 전문가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전문성과 중립성을 갖춘 TF를 중심으로 향후 이사회 재구성과 차기 대표 선임 절차를 밟겠다는 취지에서다.

주주추천은 지난 12일까지 접수됐다. 지분 1%이상인 주요 주주는 국민연금, 현대차그룹, 신한은행 등 17곳이다.

KT는 “전날(12일)까지 전문가 추천을 받아본 결과, 7개 기관에서 9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일부 주주의 의사에 따라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다"면서 ”TF 참여 명단은 추후 확정되는 시점에 다시 알리겠다"고 말했다.

KT는 주주로부터 추천받은 전문가의 자격요건을 검토해 임시이사회에서 최종 5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은 오는 8월까지 뉴 거버넌스 구축 TF에서 활동하며, 이사회 이사진과 대표이사 선임 작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KT가 제시한 자격 요건은 기업 지배구조 관련 학계 전문가(교수 등), 지배구조 관련 전문기관 경력자(연구소장 또는 연구위원, 의결권 자문기관 등), 글로벌 스탠더드 지배구조 전문가 등이다. 기업의 지배구조와 경영에 깊은 이해를 갖고 있는 전문가를 추천받겠다는 의미다.

한편 이번 TF 구성 주요 주주 추천에 국민연금과 현대차, 신한은행 등의 참여여부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KT 관계자는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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