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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포드와의 합작사 블루오벌SK에 2조원 추가 투자 ... 지분 50%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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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포드와의 합작사 블루오벌SK에 2조원 추가 투자 ... 지분 50% 확보
  • 김혜주 기자
  • 승인 2023.02.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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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SK온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SK온

[매일산업뉴스]SK온이 미국 포드와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에 약 2조원을 추가로 출자한다. 

SK이노베이션은 21일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미국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주식 1만5800주를 약 2조504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SK배터리아메리카는 SK온으로부터 받은 이 금액을 블루오벌SK에 다시 출자해 지분 50%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출자는 블루오벌SK에 대한 전체 출자 중 2차 출자분이다. 지난해 SK배터리아메리카는 블루오벌SK에 8976억원을 1차로 출자한 바 있다.

앞서 SK온은 블루오벌SK 투자 금액 총 10조2000억원 중 자사 지분대로 50%인 5조1000억원을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에 투자하기로 2021년 9월 의결했다. 투자 집행은 2027년 12월까지 사업 진척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SK온은 현재 미국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 연간 총 129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기지 3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을 매년 약 120만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 중 1공장은 작년부터 양산을 시작했고 2공장은 최근 양산을 시작했다.

한편 이날 SK이노베이션은 블루오벌SK가 시설 자금 조달을 위해 1조1238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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