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02 06:10 (목)
삼성 전자계열사도 40대 '젊은 임원' 대거 발탁
상태바
삼성 전자계열사도 40대 '젊은 임원' 대거 발탁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1.12.09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창식-박지웅-이관희-이동원-조성찬-최순호-최열-최재범
윗줄 왼쪽부터 삼성디스플레이 김창식 부사장, 박지웅 부사장, 이관희 부사장, 이동원 부사장.
아랫줄 왼쪽부터 조성찬 부사장, 최순호 부사장, 최열 부사장, 최재범 부사장. ⓒ삼성디스플레이

[매일산업뉴스]젊은 인재를 등용하겠다는 삼성의 세대교체 바람이 삼성전자 뿐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계열사 전반에도 불었다. 특히 부사장-전무 직급이 통합되면서 모든 전자 계열사에서 40대 부사장을 배출시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9일 번 인사에서 부사장 8명, 상무 14명, 마스터 2명 등 총 24명을 승진시켰다.

부사장 승진 대상자는 ▲지식재산권(IP)전문 변호사로 특허괴물 등 외부의 특허침해 소송을 효과적으로 방어한 김창식 경영지원실 IP팀장, ▲디스플레이 백플레인(Backplane) 기술 전문성을 토대로 산화물 TFT 등 신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OLED 패널 적기개발을 주도한 박지용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PA팀장, ▲OLED유기재료 전문가로 장수명·고효율 발광재료 개발 및 저전력·고성능 OLED패널 신공법 개발을 주도한 이관희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공정개발팀장, ▲OLED제조라인 운영 전문가로 중국 전진법인 설비효율 극대화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이동원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SDT법인장 등이다.

또한 ▲디스플레이 개발 및 디스플레이 폼팩터 혁신을 위한 기반기술 발굴 및 인큐베이션에 기여한 조성찬 디스플레이연구소 선행연구팀장 겸 제품연구팀장, ▲IT OLED패널의 시장진입 가속화와 OLED기술 프로모션 강화로 중소형 사업의 매출 및 이익극대화에 기여한 최순호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마케팅팀장, ▲백플레인 공정전문가로 QD디스플레이의 완성도를 확보해 제품 적기 출시를 이끈 최재범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공정개발팀장 등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40대 부사장도 나왔다. 최열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모듈개발팀장(부사장)은 1975년생으로 모듈 공정기술 전문가로 베트남 법인의 모듈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고, 모듈 신공법 및 재료 개발을 주도하는데 힘썼다.

3년 연속 우수 여성인력 발탁 기조도 유지했다. 미주 영업전문가인 손서영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A영업그룹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손 상무는 대형 고객사들과의 네트워크 및 영업 능력을 바탕으로 중소형 패널 매출 극대화에 일조했다. 

이밖에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폴더블개발팀 안성국 연구원,  디스플레이연구소 공정연구팀 임준형 연구원 등 2명이 마스터로 선임됐다. 안성국 마스터는 고분자재료 전문가로 폴더블 혁신제품의 부품개발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임준형 마스터는 차세대 산화물 소자 개발을 통한 패널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회사측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디스플레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한 인물들을 부사장으로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 최익규 부사장. ⓒ삼성SDI
삼성SDI 최익규 부사장. ⓒ삼성SDI

삼성SDI는 부사장 6명, 상무 14명, 마스터 1명 등 총 21명을 승진시켰다.

삼성SDI는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을 주도한 40대 최익규 상무를 부사장으로 발탁해 차세대 리더 육성에 나섰다.

이밖에 글로벌 생산성 향상과 품질혁신을 추진한 김현수 상무와 백승기 상무, 거래선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주도한 박종선 상무 등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기는 부사장 5명, 상무 13명, 마스터 2명 등 총 20명이 승진했다. 삼성전기는 2명의 부사장을 발탁했다. 컴포넌트 사업은 핵심역량 강화를 지속해 갈 수 있도록 재료·제품개발, 기술 등 각 부문에서 고르게 승진이 이뤄졌다. 기판·모듈사업은 투자확대, 차별화기술 확보 등 미래 준비를 가속화할 수 있는 인력 중심으로 선발했다.

윗줄 왼쪽부터 삼성전기 김종한 부사장, 박봉수 부사장, 배광욱 부사장.아랫줄 왼쪽부터 유호선 부사장, 조정균 부사장. ⓒ삼성전기
윗줄 왼쪽부터 삼성전기 김종한 부사장, 박봉수 부사장, 배광욱 부사장.아랫줄 왼쪽부터 유호선 부사장, 조정균 부사장. ⓒ삼성전기

삼성SDS는 부사장 6명, 상무 10명 등 총 16명을 승진시켰다. 특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보안, 디지털물류 등 IT기술 전문역량을 보유한 인사에 대한 승진이 두드러졌다. 

퀄컴 등을 거쳐 2019년 SDS에 입사한 권영준 AI연구센터장, 전략사원지원그룹장과 상품기획그룹장 등을 거친 서호동 전자물류사업팀장이 40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로의 IT비즈니스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급변하는 IT시장에서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성과를 이룬 인재들을 두루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각사 승진자 명단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김창식, 박지용, 이관희, 이동원, 조성찬, 최순호, 최 열, 최재범

◇상무

김현철, 배의찬, 백승인, 손서영, 송근규, 이홍로, 임순규, 임영재, 정석우, 조용열, 최길재, 최용석, 한상진, 허종무

◇마스터 선임

안성국, 임준형

◆삼성SDI
◇부사장

김판배, 김현수, 박종선, 백승기, 서헌, 최익규

◇상무
김설, 김영관, 김형식, 김훈규, 박정호, 배임혁, 이영철, 이종석, 임미화, 임상학, 임재홍, 정준호, 한성수, 황보중

◇마스터
김영욱

◆삼성전기
◇부사장

김종한, 박봉수, 배광욱, 유호선, 조정균

◇상무
강민호, 김보준, 김영진, 김정렬, 김찬공, 류경우, 박건국, 박성민, 박종문, 안정훈, 이철승, 최유라, 황치원

◇마스터
김범석, 박종은

◆삼성SDS
◇부사장
권영준, 서호동, 옥재준, 이은주, 이정헌, 임종칠
◇상무
김문진, 김창민, 김현성, 노현, 박광현, 박석환, 엄인섭, 임지현, 정기철, 홍성천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