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6 18:40 (금)
한국조선해양, 1Q 영업익 1217억 ...2분기 연속 '흑자전환'
상태바
한국조선해양, 1Q 영업익 1217억 ...2분기 연속 '흑자전환'
  • 문미희 기자
  • 승인 2020.04.29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분기 매출 3조9446억원 · 전분기비 9.2% 감소
LNG선 잇단 수주로 고부가가치 선박 비중 확대 ...자회사들의 흑자전환도 한 몫
"2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발주량 감소 우려"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1분기에 LNG선 등 잇단 수주로 고부가가치 비중 확대와 자회사들의 흑자전환에 힘입어 2분기 연속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29일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446억원, 영업이익 121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 분기(4조3420억원) 대비 9.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1699억원)에 이어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LNG선 등 척당 가격이 높은 선박의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조선부문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해양부문에서 전 분기에 일회성으로 발생했던 체인지오더가 사라지고 물량 감소에 따라 전체 매출은 줄어들었다.

회사측은 “영업이익은 고부가가치선 비중 확대와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의 흑자 전환에 힘입어 흑자를 유지했다”면서 “환율 상승과 원가 절감 노력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발주량 감소가 우려된다”면서 “친환경, 스마트십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감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올해 들어 3월 말까지 19척 12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