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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급여 우수리로 희귀질환어린이 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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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급여 우수리로 희귀질환어린이 치료비 지원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9.12.18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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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급여 우수리 모금으로 마련한 후원금 1억4500만원 전달
2009년부터 11년 간 126명 어린이들에 치료비 지원
고객 9,537명과 함께 모은 청소년 자립 지원금 4750만원도 전달
S-OIL 선진영 전무(왼쪽)는 1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1억4500을 설정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에게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에쓰오일S-OIL 선진영 전무(좌측),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설정곤 사무총장(우측)
S-OIL 선진영 전무(왼쪽)는 1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1억4500을 설정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오른쪽)에게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1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1억45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에쓰오일 임직원 1800여 명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조성한 기금이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되어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하거나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 간이식 수술을 한다.

에쓰오일 선진영 관리지원본부장은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은 1,800 여명의 임직원들이 급여우수리 나눔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S-OIL은 앞으로도 병마에 고통 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9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S-OIL은 11년 간 126명 환아 가정에 약 17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한 직원들이 매월 환아 가족사진을 촬영, 액자와 앨범을 제공하는 재능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에쓰오일은 같은 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고객들과 함께 모금한 ‘S-OIL 보너스카드 포인트’ 기부금 475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S-OIL 고객 9537명이 기부한 주유 포인트 2380만원에 S-OIL이 출연한 동일 금액의 성금을 더해서 마련되었다.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기부 금액이 전년대비 10%나 증가하여 에쓰오일과 따뜻한 기부 문화에 동참했다.

에쓰오일과 고객이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마련한 성금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되어 보육시설을 나와야 하는 청소년들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운영되는 자립생활관(서울·대전·대구·광주 소재)을 지원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2005년부터 고객이 주유비 결제 시 적립한 주유포인트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15년 동안 모은 성금은 4억 8천 3백만원에 달한다. 보너스포인트 고객 7만6000명이 2억4000여 만원의 적립 포인트를 기부했고, 여기에 에쓰오일이 동일 금액의 성금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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