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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만난 애플 팀 쿡 "부친, 6ㆍ25 참전용사 ... 韓덕에 애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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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만난 애플 팀 쿡 "부친, 6ㆍ25 참전용사 ... 韓덕에 애플 있다"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3.11.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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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산업뉴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부친이 6·25전쟁 참전용사라고 소개하며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쿡 CEO를 만났다.

윤 대통령과 쿡 CEO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현지 브리핑을 통해 밝히면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접견장에서 쿡 CEO를 보자 "반갑다"고 인사하며 악수를 청했다. 이에 쿡 CEO는 "영광이다"라고 화답했고, 윤 대통령은 “나도 만나게 돼 기쁘다. 한번 뵙고 싶었다”고 했다.

쿡 CEO는 APEC 부대행사로 각국 정상과 빅테크 기업 CEO들이 참석한 'CEO 서밋'에는 참석하지 않았고, 윤 대통령에게 먼저 요청해 별도 접견 일정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쿡 CEO와 세계 디지털 기술 발전 방향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쿡 CEO는 “한국은 저에게 특별한 의미 있다”면서 “부친이 한국전 참전용사고 한국에 특별한 애정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쿡 CEO는 “한국 협력업체와 정부의 도움이 없었다면 애플은 현재 위치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며 “애플은 한국 기업과 최근 5년간 1000억 달러 이상 거래를 성사시켰고 앞으로도 한국의 역량 있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쿡 CEO 부친께서 한국전에 참전하고 헌신한 데 대해 감사하다"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역량을 갖춘 한국 기업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달라. 한국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날 접견에 애플 측에서는 리사 잭슨 부사장, 닉 애먼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최원호 과학기술비서관, 박성택 산업비서관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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