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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화재 4시간전 이상경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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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화재 4시간전 이상경고 없었다"
  • 김혜주 기자
  • 승인 2022.10.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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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이나 이상감지 하고도 화재못막았다는 보고에 입장자료 통해 반박
16일 경찰과 소방당국이 1차 감식을 했던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 발화 지점인 지하 3층 전기실의 배터리가 불에 타 있다. . 이기인 경기도의원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이 1차 감식을 했던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 발화 지점인 지하 3층 전기실의 배터리가 불에 타 있다. . 이기인 경기도의원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매일산업뉴스]SK㈜ C&C는 20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가 일어나기 4시간 전과 1시간 전 두 번이나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도 화재를 못막았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명백하게 다르다"고 밝혔다.

BMS는 전압과 전류 등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알려줘 사전에 위험을 알 수 있는 시스템이다.

SK C&C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배터리관리시스템은 어떠한 이상 상황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상태를 보여주는 BMS 배터리 그래프를 보면 사고 시점(15시19분)까지 아무 변화없이 안정적인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측은 "배터리 상태를 알려주는 전류와 전압 모두 변화 없이 가로로 일직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 그래프에 급격한 변동이 있어야 위험경고가 울린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를 증명하기 위해 BMS그래프를 첨부했다.

이에따라 담당 직원이 현장을 찾아 조치한 일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SK C&C
ⓒSK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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