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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업가정신 주간행사2019' 개최 ...한국의 기업가정신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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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업가정신 주간행사2019' 개최 ...한국의 기업가정신 방향은?
  • 문미희 기자
  • 승인 2019.11.12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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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회째 ... ‘새로운 시대정신, 기업가정신’ 주제
전 미 카우프만 재단 이사장 칼 슈람의 기조강연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행사(GEW KOREA 2019)’가 12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렸다.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행사는 매년 11월 셋째주 전세계 170여개국이 동시에 개최하는 기업가정신 확산·교류 행사이다.

올해 6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으로 열리며, 새로운 시대정신으로써의 기업가정신의 역할 탐색을 위해 ‘새로운 시대정신,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정했다.

이번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행사’에서는 개막식, 정책포럼, 기술트렌드 세미나, 기업가정신 교육 우수사례 발표회, 여성 기업가정신 콘퍼런스 및 기업가정신 콘텐츠 수상작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개막식 이후 열린 정책포럼에서는 칼 슈람 미국 시라큐스대 교수(전 미국 카우프만재단 이사장)의 ‘기업가정신은 어떻게 미래사회를 구축하는가?’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 이어 3건의 사례발표 및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패널 토론이 이뤄졌다.

칼 슈람 교수는 이날 기조강연에서 “기업가정신이 국가의 미래를 만들고, 경제성장의 주요한 요소라는 것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나, 어떻게 기업가정신을 효과적으로 고취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면서 “정부는 기업가정신 및 창업 인프라 확대·생태계 육성에 그치지 말고 청년의 기업가적 역량과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려는 의지까지 개발하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가정신 포럼에는 에릭 리구오리 미국 중소기업학회 학회장이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한 발표했다. 포럼에서는 총 4명의 기업가정신 관련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으며, 향후 한국의 기업가정신이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 의미있는 논의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여성 기업가정신 콘퍼런스에서는 레오나 몬트제 레이틀리 대표 대표의 ‘영국의 여성 창업 생태계 현황 및 사례’ 및 김인지 플러스코프 대표의 ‘한국 여성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사례’ 발표 등을 통해 여성기업가의 역할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는 등 유익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기업가정신 함양 및 확산을 위한 모색의 일환으로 기업가정신 교육 우수사례 발표회와 콘텐츠 수상작 전시회도 같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 차정훈 창업벤처정책실장은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가정신 연구 및 교육 현황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고, 기업가정신 전문가와 현장 담당자들 간에 좋은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및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정신적 성장 엔진인 기업가정신에 대한 국민과 기업의 관심이 더 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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