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가격 인상 이후 5년 만
지난 8월 이후 출시 제품은 제외
지난 8월 이후 출시 제품은 제외
[매일산업뉴스]라면·우유·치킨에 이어 참치캔 가격도 오르면서 서민 먹거리 부담이 커지고있다.
동원F&B가 다음달 1일부터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를 포함한 참치캔 제품 22종의 가격을 평균 6.4%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2017년 가격 인상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에 따라 주요 품목인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50g’은 2580원에서 2800원으로 8.5%,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 4개입’은 9980원에서 1만480원으로 5.0% 판매가가 인상된다.
지난 8월 출시된 ‘동원 MSC참치’와 10월 출시된 ‘동원참치 큐브’ 브랜드 제품군은 가격 인상에서 제외된다. 인상가가 적용되는 경로는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 슈퍼마켓, 온라인 등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주요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등 제반 경영비용 증가로 제조원가가 상승했다”며 “그동안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으로 원가인상의 압박을 감내해왔지만,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하루 전날인 18일에는 국내 치킨 업체 중 매출이 가장 많은 교촌치킨이 오는 22일부터 치킨값을 평균 8.1% 올린다고 밝혔다.
인기 메뉴인 '허니콤보'는 1만8000원에서 2000원 인상된 2만원에 판매된다. 교촌의 치킨값 인상은 2014년 콤보·스틱 등 일부 부분육 메뉴 가격을 조정한 데 이어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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