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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마무리...15일부터 종속회사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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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마무리...15일부터 종속회사 편입
  • 김혜림 기자
  • 승인 2021.11.11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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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사회 승인...지분 80% 3조5600억원에 인수
성수점과 본사 2023년 4월까지 사용
미래에셋 컨소시엄에 1조2200억원에 매각
이마트(위), 이베이(아래) 로고. ⓒ각 사
이마트(위), 이베이(아래) 로고. ⓒ각 사

[매일산업뉴스]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마무리하고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지분인수를 위한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인 에메랄드SPV를 통해 오는 15일 이베이코리아 유한책임회사의 100% 모회사인 아폴로코리아 유한회사 지분 80.1%를 취득할 예정이며, 취득가액은 3조5591억원이다. 이에따라 15일부터 이베이코리아는 이마트의 종속회사로 편입된다.

이로써 이마트와 SSG닷컴은 2위로 올라서게 되면서 네이버쇼핑(17%), 쿠팡(13%) 등과 함께 3강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신세계 내에서는 이베이코리아가 단일회사로는 거래액이 가장 큰 회사로, 그룹 내 선도기업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이마트 부문의 온라인 비중이 50%로 커지면서 사업의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게 된다.

한편 이마트는 같은날 별도 공시를 통해 매각이 확정됐던 서울 광진구 성수동 성수점과 본사를 오는 2023년 4월까지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서울 성수동 본사, 본점 건물과 부지 일대를 미래에셋 컨소시엄에 매각해 1조2200억원을 확보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성수동 본사 매각을 두고 업계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한 행보로 분석하지만, 인수와 본사매각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디지컬 역량 강화를 위한 자산의 재배치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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