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는 현재 13명
대구지역 확진자만 1132명으로 전체 62%
대구지역 확진자만 1132명으로 전체 62%
중국 우한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오후 4시 기준 총 1776명이 됐다. 이는 전날보다 '하루 최대폭'인 505명이 추가된 것으로, 우한 코로나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우한 코로나 확진자가 전날보다 505명이 늘어, 총 1776명이 됐다고 밝혔다.
총 확진자 1766명 가운데 대구 지역 확진자는 1132명으로 62%에 이른다.
사망자도 이날 낮 동안 1명 더 발생해 총 13명이 됐다. 사망한 환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전수조사 명단에 있던 70대 남성으로 자가격리 중 호흡곤란 증세로 응급실에 이송돼 왔다. 심폐소생술 등이 이뤄졌지만 이날 오전 9시쯤 숨졌다.
질본에 따르면 지난 20일 100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일일 확진자 숫자는 21일 229명→ 22일 169명→ 23일 231명→ 24일 144명→ 26일 284명→27일 505명으로 증가세에 있다.
이날 오후 추가된 확진자 171명을 지역 별로 보면 대구가 11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24명 △경기·경남 각 7명 △울산·충남 각 5명△ 부산 3명 △전북 2명 △서울·충북·대전 각 1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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