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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호조' ... '수주' 연간목표액의 44%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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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호조' ... '수주' 연간목표액의 44% 달성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3.04.26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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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 6405억ㆍ전년比 18.3% ↑
양질의 대형 건설 프로젝트 본격화
상사ㆍ패션ㆍ리조트 등 실적 상승 기조
삼성물산 로고 ⓒ삼성물산
삼성물산 로고 ⓒ삼성물산

[매일산업뉴스]삼성물산이 건설부분에서 양질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본격화되면서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여기에 상사, 패션, 리조트 등 전반적인 사업군에서 실적 상승기조로 뒷받침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건설수주량이 1분기에만 연간 목표액의 44%를 달성하면서 연간 실적에도 장미빛으로 물들게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40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683억원을 12.7% 상회했다.

매출은 10조238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순이익은 7519억원으로 15.8% 늘었다.

글로벌경제 불확실성속에서도 사업부문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에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은 최근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며 개선된 실적을 보였고, 상사는 영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업확대와 기초수익력 제고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패션은 지속적인 상품력 개선으로 전반적인 사업군에서 판매호조를 보였고, 리조트는 레저수요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설수주는 1분기에 6조1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액인 13조8000억원의 44%를 달성했다.

회사측은 2분기에도 대외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개선된 사업체질을 바탕으로 수익기반을 확고히 하여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2023년도 1분기 경영실적 ⓒ삼성물산
삼성물산 2023년도 1분기 경영실적 ⓒ삼성물산

사업부문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건설부문 매출은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3조190억원) 대비 52.4%(1조5810억원)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20억원으로 전년동기(1550억원) 대비 88.4%(1370억원) 늘어났다. 최근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어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상사부문 매출은 3조6040억원으로 전년동기(5조7810억원) 대비 37.7%(2조1770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90억원으로 전년동기(1,900억원) 대비 47.9%(910억원) 급감했다. 사업확대와 효율성 제고노력으로 호실적을 시현했다는 평가다. 전년동기 대비 하락했으나, 전분기(영업이익 180억원) 대비 높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패션부문 매출은 5260억원으로 전년동기(4740억원) 대비 11%(52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전년동기(420억원) 대비 35.7%(150억원) 늘었다. 이는 지속적인 상품력 개선 및 판매 구조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사업군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리조트부문 매출은 7880억원으로 전년동기(6550억원) 대비 20.3%(133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동기(-100억원) 대비 170억원 증가하면서 흑자전환했다. 레저수요 상승 등에 따른 수익 회복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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