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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GS 출범 14년 만에 매출 3배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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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GS 출범 14년 만에 매출 3배로 '껑충'
  • 김석중 기자
  • 승인 2019.12.03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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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유통·건설' 3대 핵심사업 ... 매출 23조 → 68조
해외매출 7조1000억원 → 36조8000억 '5배 이상 ↑'
허창수 GS 회장이 지난 2005년 GS 출범 CI 및 경영이념 선포식에서 그룹 깃발을 휘날리고 있다. 사진/GS
허창수 GS 회장이 지난 2005년 GS 출범 CI 및 경영이념 선포식에서 그룹 깃발을 휘날리고 있다. 사진/GS

허창수(71) 회장은  '배려와 신뢰의 리더십'으로 GS그룹을 출범 14년만에 100년 기업의 토대를 마련하고, 아름다운 승계를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재계는 높게 평가하고 있다.

허창수 회장은 2005년 3월 GS그룹의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밸류 넘버 원(Value No.1) GS’의 가치를 전파하면서 GS그룹의 성장을 일궈냈다.

허창수 회장은 1977년 LG그룹 기획조정실 인사과장으로 입사한 이후 LG상사, LG화학 등 계열사 현장에서 인사, 기획, 해외 영업·관리 업무 등을 거치면서 다양하고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LG전선 회장과 LG건설(현 GS건설)의 회장을 역임했다.

허창수 회장은 2004년 출범 당시 매출액 23조원, 자산 18조원, 계열사 15개 규모의 GS그룹을 2018년 말 기준, 매출액 68조원, 자산 63조원, 계열사 64개 규모로 약 3배 이상으로 성장시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키워냈다.

'에너지·유통서비스·건설' 등 3대 핵심사업의 확고한 경쟁력을 구축해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시에는 위기가 곧 기회라는 신념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실행, 과감한 M&A를 통해 그룹의 외연을 넓혔다. 특히 지난 2009년 과감한 M&A를 통해 (주)쌍용의 지분을 인수해 지금의 GS글로벌을 탄생시켰고, 2013년에는 STX에너지를 인수해 풍력발전 및 신재생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GS E&R로 탈바꿈시켰다.

허창수 회장은 2012년 GS그룹의 에너지 중심 사업형 지주회사인 GS에너지를 출범시키고 에너지사업 부문의 책임경영체제 강화와 신성장동력 발굴을 가속화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대체에너지 등 에너지 관련신규 성장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에너지 및 석유화학사업의 다각화 및 균형성장을 도모하는 큰 그림을 그렸다.  또한 GS칼텍스와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키고 발전 사업으로서의 진출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경쟁력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춰 나갔다.

특히 허창수 회장은 내수 시장의 한계를 글로벌 경영으로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GS 계열사의 글로벌 시너지를 극대화시킨 결과, 출범 첫 해 7조1000억원이던 해외 매출을 2018년 36조8000억원까지 5배 이상 끌어올리며 비약적 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15년 간의 ‘뚝심경영’으로 일궈낸 발전사업으로 국내 민간 발전사 발전용량 1위의 위치를 확고히 다져놓았다.

끊임없는 혁신과 진취적인 도전으로 친환경 에너지 및 해외 자원 개발, 국내 석유화학 사업 진출, 해외 도시 개발 본격 진출 및 수처리 사업 확장, 풍력 및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 등의 미래성장동력 발굴에도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열과 성을 기울였다.

또한 허창수 회장은 남촌재단을 통해 지난 11년간 443억원 규모의 개인주식을 꾸준히 기부했으며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에 애정을 쏟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솔선수범했다. 또한 평소 소탈한 성품과 타인에게 친절하고 자신에게 엄격한 모습 때문에 외유내강의 경영자, 선비 같은 품성, 지조와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인해 ‘재계의 신사’로 불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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