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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차남규 부회장 용퇴...여승주 사장 단독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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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차남규 부회장 용퇴...여승주 사장 단독 체제
  • 최재석 기자
  • 승인 2019.12.02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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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

한화생명이 여승주 사장 단독체제로 전환한다. 올해 3월 취임해 차남규 부회장과 함께 대표이사를 역임한지 약 9개월만이다. 보험업계 대표적 장수 대표이사(CEO)로 꼽히는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사퇴했다.

한화생명은 2일 대표이사 변경공시를 통해 차남규 부회장·여승주 사장의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여승주 사장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차남규 부회장·여승주 사장 각자대표 체제에서 여승주 사장 대표이사 단독체제로 변경됐다.

여승주 사장은 2016년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10월 한화생명 사업총괄로 부임, 올해 3월 한화생명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차남규 부회장은 사장 시절 2011년 2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신은철 전 부회장과, 2014년 10월부터 2015년 8월까지 김연배 전 부회장과 각자 대표이사를 맡았다. 신은철 전 부회장과 김영배 전 부회장은 모두 임기 만료를 앞두고 후배에게 자리를 양보한다는 뜻을 보이며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차남규 부회장은 3년 7개월간 단독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어오다 여 사장이 올 3월 대표이사로 추가로 선임돼 한화생명은 각자 대표 체제로 재전환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재임기간이 남았음에도 용퇴를 결정한 것은 새로운 환경과 시대는 역량있는 후배 세대들이 맞이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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